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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

가을의 한가운데 달, 으뜸 명절 '추석'





일년 중 가장 으뜸인 명절인 추석이 다음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은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입니다.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용어입니다.







추석은 중추절 또는 중추가절이라고 합니다.

가을의 한가운데, 곧 가을 중의 가을인 명절입니다.


추석 무렵은 좋은 계절이어서 '5월 농부 8월 신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5월은 농부들이 농사를 잘 짓기 위하여 땀을 흘리면서 등거리가 마를 날이 없지만 8월은 

한해 농사가 다 마무리된 때여서 봄철 농사일보다 힘을 덜 들이고 일을 해도 신선처럼 지

낼 수 있다는 말이니 그만큼 추석은 좋은 날인 것입니다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윗날만 같아라.'라는 속담이 있듯이 추석은 연중 으뜸 명절

입니다.


특히, 농촌에서 가장 큰 명절이기 때문에 이 때는 오곡이 익는 계절인 만큼 모든 것이 풍성

하고 즐거운 놀이로 밤낮을 지내므로, 이날처럼 잘 먹고 잘 입고 놀고 살았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추석은 달의 명절로도 일컬어지는데요.


추수를 하는 계절인만큼 이 명절에는 풍요를 기리는 각종 세시풍속이 행해집니다.

조상에게 예를 갖추는 차례와 같이 엄숙한 세시풍속과 한바탕 노는 세시놀이 역시 풍성하게 

행해집니다.







추석은 애초 농공감사일로서 이날 명절식으로 송편을 빚어 조상에게 올려 차례를 지내고 

성묘하는 것이 중요한 행사인데요. 

이 행사는 여전히 우리도 지내고 있죠? ^^






설날의 명절식이 떡국이라면 추석의 명절식은 송편인데요.

명절식은 차례상에 올려 조상에게 제를 지내고 가족과 친척 그리고 이웃이 나누어 먹습니다. 


송편은 지역에 따라 음력 이월 초하루인 머슴날 또는 설날에도 만들어 먹지만 역시 가을을 

상징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가을 맛은 송편에서 오고 송편 맛은 솔내에서 온다는 말도 있습니다 ^^ 







추석 전에 조상의 산소를 찾아 벌초를 하여 여름 동안 묘소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베는 

것도 잊지 않으셨죠? 


추석 날 아침에는 햇곡으로 빚은 송편과 각종 음식을 장만하여 조상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게 되는데요. 


모두 귀경길, 성묘길 조심하셔서 즐거움만 가득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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