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중 마지막 복날인 말복이 올해엔 8월 7일입니다.
한차례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무더위가 시작되었는데요.
이열치열 말복 음식은 뭘 먹을지 고민하는 분 많으실 것 같습니다 :)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듯이 뜨거운 음식을 먹고 뜨거운 여름을 물리치려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이열치열 먹을 수 있고, 맛도 영양도 좋은, 그야말로 복날 음식으로 제격인 광주5미 중 하나인 '오리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리는 영양식으로 인기가 많은데요.
오리의 일반성분은 닭고기와 유사하지만 닭에 비해 비타민 B군이 더 많고 콜레스테롤이 적으며 불포화지방산이 많다고 합니다.
오리와 함께 대추, 생각, 밤, 건삼을 넣어 달여 먹으면 허약체질의 사람에게 좋고 동의보감에 이뇨, 해독작용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고혈압, 동맥경화, 신경통 질병 전 후의 회복, 중풍 예방 식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리탕은 오리를 손질한 뒤에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을 낸 후 청주, 후추, 마늘에 재워둡니다.
손질한 감자, 무, 당근, 양파를 큼직하게 썰어두고 대추, 건삼, 밤, 느타리 버슷을 깨끗이 손질
하여 압력솥에 오리고기와 손질한 채소, 양념장 등을 넣어 20여분간 끓입니다.
사진 출처 : 광주광역시문화관광홈페이지 유토피아(http://utour.gwangju.go.kr/utour/culture.do?S=S01&M=041105000000&b_code=CULTURE_KOR&tour_cg=TOUR023&act=view&list_no=336)
이것이 광주의 오리탕 사진입니다.
오리탕은광주의 대표 향토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광주의 오리탕은 들깻가루와 신선한 미나리를 넣어 맛이 개운하고 걸쭉하고 담백한
국물맛이 특징입니다 ^^
'
광주 북구에 위치한 유동 오리 골목에는 오리탕을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모여있을 정도로
오리탕은 광주를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말복에는 삼계탕이 아닌 오리탕 어떠세요?
오리탕으로 건강한 여름! 무더운 여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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