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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

본격적인 여름, 하지




하지는 24절기 중 망종과 소서 사이에 있는 절기로 이 때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고 합니다.


망종과 소서 사이에 있으며, 양력 6월 21일경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하는데요, 

음력으로는 5월중입니다.





하지 때는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므로, 북반구의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고, 이 열이 쌓여서 하지 이후에는 기온이 상승하여 몹시 더워집니다.


중국에서는 하지 15일간 5일씩 끊어서 3후로 나눠서, 사슴의 뿔이 떨어지고, 매미가 울기 시작

하며, 반하의 알이 생긴다고 했따는데요. 

한국에서는 농사력에서는 모내기가 끝나는 시기이며 장마가 시작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천문학적으로는 1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커지는, 6월 21일경을 말합니다.

태양은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게 되는데, 그 위치를 하지 점이라고 합니다.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높아지지만 남반구에서는 

북반구와 반대로 하지에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에서 태양의 남중고도는 하지때에는 75도 57분이고, 동지때 29도 3분

입니다. 정오의 태양 높이도 가장 높고, 일사 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은 날입니다.


그렇다면, 하지에는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요?




우리나라에는 24절기도 있지만, 절기마다 먹는 절기 음식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절기 음식이란 무엇일까요?


24절기는 계정변화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각 철에 나는 서로 다른 음식재료로 특징적인 음식을 만들어 절기에 맞게 먹는 절식풍속이 자연히 생겨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게 각 절기에 속해 있는 날인 설날, 중화, 단오, 유두, 추석, 상달, 납일 등이 절기 읍식을 먹는날입니다. 


삼복에 먹는 음식이 보신을 위한 것이듯, 입춘, 하지에는 계절의 생산성과 관련이 있는 음식을 먹는데요. 하지에는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하지의 절기음식은?


하지에는 모심기가 거의 끝나는 무렵으로 강원도 지역에서는 햇감자를 쪄먹거나 갈아서 

감자전을 부쳐먹는다고 해요 ^^

저도 어릴 적에 할머니께 하지감자라고 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요. 

이것 또한 절기와 관련이 된 것이었네요!





여러분도 무더운 더위의 시작, 장마의 시작에 하지의 절기음식인 감자로 만든 요리 드시면서 

여름 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