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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

여름 손님 '장마'




여름이 되면 우리 곁을 찾아오는 손님 중의 하나는 바로'장마'인데요.

제주도 지방은 오늘부터 '장마'에 들어갔다는 일기예보도 있었죠?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 올 '장마'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





'장마'는 양력 6, 7월에 많이 내리는 비를 장마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하순경이 되면 흐린 날씨가 많아지고 비오는 날이 많아지기 시작하여 장마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올해 장마는 작년보다 열흘 정도 늦어진 이번달 말에나 시작된다고 하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폭우는 잦을 것이라고 합니다. 





'장마'는 왜 생길까요? 



여름철의 날씨를 좌우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은 겨울 동안 하와이 방면으로 물러나있다가 여름이 가까워짐에 따라 점차 서쪽으로 그 세력을 확장하여 6월 말경이 되면 한반도 남쪽 해상에 그 모습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서쪽으로 뻗어나온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불어 올라오는 남서기류와 상층의 북서기류 사이에도 수렴대가 형성되는데요. 


이 전선과 수렴대는 이동하지 않고 머무는 성질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전선을 따라 저기압이 

서에서 동으로 이동되어 가기 때문에 한국의 날씨는 6월말경부터 8월초까지 흐리게 된다고 하

네요 ^^





'장마'를 대비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여름철 장마 때는 보통 더운 여름날보다 습도가 높기 때문에 음식물이 더 쉽게 부패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들어 놓은 음식들은 고온에서 끓여 먹어야해요.


도마 같은 경우는 칼질로 인해 도마 사이사이 패여진 부분에 음식물 찌꺼기들이 끼여서 부패하기가 쉽기 때문에 항상 칼과 도마와 같은 요리 도구들은 꼭 소독을 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


또한,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져서 세균번식이 잘 되는 시기이므로 항상 손을 청결하게 해야하며, 특히 요리하는 분들은 특히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가정에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다면 더더욱 주의해야겠죠? :)





장마철 집중호우의 대처요령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주민은 대피 준비를 하고 물이 집안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한 모래주머니나 튜브등을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홍수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주민은 라디오나 TV, 인터넷을 통해 항상 기상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주택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하수구와 집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해야하고, 침수나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은 대피장소와 비상연락 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천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두어야 하고, 대형공사장이나 비탈면 등의 관리인은 안전 상태를 미리확인해야합니다. 


대피할 경우 수도와 가스밸브를 모두 잠그고, 전기차단기는 내려둔 상태로 이동해주세요. ^^



본격적인 장마가 곧 시작될텐데요. 


장마철 대비요령 꼼꼼히 체크하셔서 만반의 준비로 피해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