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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따라 이야기4. 금동마을 삼형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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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따라 이야기 4. 금동마을 삼형제 이야기




광주와 접한 화순군 청풍면 어리에 위치한 금동마을에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아주 먼 옛날 광주의 한 마을에 힘센 삼형제가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는데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되자 삼형제는 약초를 구하기 위해 집을 나서게 되었다

그러나 약초는 쉽게 찾을 수 없었고 삼형제는 기진맥진하여 잠시 낮잠을 청하였는데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산을 내려가면 큰 냇가가 있고 거기 있는 조약돌 세 개를 물에 던지면

다리가 생기고 그 내를 건너면 별이 떨어지고 약초가 보일 것이라 하였다

꿈에서 깨어 산을 내려가 그 냇가로 달려가 보니 산신령이 말한 조약돌 세 개가 놓여 있었다

삼형제가 조약돌을 던지려는 순간 비명소리가 들려 달려가 보니

커다란 호랑이가 한 여인을 입에 물고 있는게 보였다

그것을 본 삼형제는 조약돌을 던져 호랑이를 쫓아내고 실신한 여인을 집으로 업고와 극진히 간호했다

그 후 다시 냇가를 찾아가 조약돌을 던지자 신기하게도 다리가 생기고 별이 떨어졌다

별이 떨어진 자리로 가보니 산신령의 말처럼 약초가 빛나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삼형제는 약초를 달여 아버지께 올리고 그 여인이 걱정되어 방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여인은 홀연히 사라지고 그 자리에 커다란 황금덩이가 놓여있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이 마을을 금동마을, 그 다리를 삼형제다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약초를 달여 마신 아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