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은 소극장에서 5월 ‘문화가 있는 날’ 특별 공연으로 하우스 콘서트를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에 광주문화예술회관이 지원 극장으로 선정돼 열리게 됐다.
공연에는 상명대 평생교육원 교수인 소프라노 한예진씨와 피아니스트 강신태씨가 무대에 오른다. 한예진씨는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멜라노국제콩쿠르 우승 등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무대에서는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거슈인의 ‘포기와 베스’ 중 ‘썸머타임’, 비제의 ‘카르멘’ 중 ‘하바네라’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료는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하우스 콘서트는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관객들이 연주자와 불과 1~2m 거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기 때문에 연주자의 숨소리와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영민 광주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번 공연에 문화예술 소외계층 뿐 만 아니라 시민들을 초대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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