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진화는 '필요'에서 생겼다.
필요가 새로운 디자인적 아이디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디자인의 흐름을 보면 대중의 마음을 이해하는 CLUE가된다는 것이 평소의 생각이다.
정말 우연한 기회에 디자인의 보고를 만났으니,
어찌 빛창 블로거들과 나누지 않을 것이오!!!
잠시 안내해 드릴테니...길을 잃지 마시길...
출장차 나선 광주디자인센터에서 오늘이 첫 방문이라고 하니,
디자인센터의 최oo 대리께서 센터의 주요 장소를 하나하나 소개해 주는 귀한 시간을 얻게 되었다.
그중에 가장 인상적이면서 흥분시켰던 곳, 바로 디자인정보자료실이라는 보물을 발견했다.
디자인에 관한 방대한 자료관을 본 첫 설레임을 혼자 간직하기 아까워서 포스팅을 결정,
Design-i 라는 이름의 디자인정보자료실에 들어서자 국내외 각종 디자인전문자료들이 시선을 땡겼다.
336.33제곱미터 (우리에게 익숙한 평으로 111평) 로 단일 도서관으로 규모 또한 큰 편이다.
정보검색실, 단행본과 연구논문 등 1만여권을 보유한 서고, 국내외 디자인 정기간행물 126종을 만날 수 있는 열람실과 독서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북카페.
여긴 북카페다.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유명 디자인 서적을 넘기는 장면을 상상하면,
넘...엣지 있지 않을까? 풍부한 시각적 자료의 화보집을 보노라면은 마음까지 풍성해 지는 듯 하다.
국내에서 찾기 어려운 디자인 관련 자료가 있다면,
일단 디자인아이를 떠올려 보라. 최대리님의 자신감이 대단했다.
한때 정보자료실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는 최대리님은 디자이너이기도 하면서
욕심 많은 디자인정책 메이커이기도 하다.
권당 수십만원을 뛰어넘는 원서들은 이 자료실의 또 다른 자랑이란다.
잘 분류된 서가의 모습이 단정하다.
디자인 아이디어 소품들을 전시한 아기자기 알록달록한 공간이다.
디자인센터다운 색감과 모양새로 전시의 새로운 맛을 더했다.
이어지는 디자인작품 전시공간이다.
최신 디자인 저널을 만나는 기쁨!!
서점에 가면 가장 인기를 끄는 코너, 바로 잡지코너다.
내 돈 주고 사자니 아깝고, 내친김에 넘겨가면서 눈요기를 실컷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즐비한 최신 잡지들을 보면서....페이지를 뒤적이고 넘겨보고픈 충동이 일었지만,
일단은 참았다.
홍보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보니, 최신 트렌드를 잘 쫓아가야 한다는 심리적 강박을 갖고있다.
최신 정보통신의 흐름을 쫓아가면서 블로그와 트윗을 남들 보다 먼저 체험하고(요즘은 즐기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최신 인쇄 스타일과 디자인스타일을 체크도 하고...
이날 만난 디자인 아이는 보물 중의 보물을 발견한 그런 느낌이었다.
광주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하는 감탄과 함께...
그러기 위해 자주 서점을 가고, 유명파워블로거와 링크도 걸고...
조금만 시간이 있었다면은 한나절씩 새로운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다.
디자이너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공간이 될 것 같다.
http://www.gdc.or.kr/
광주디자인센터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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