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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더할 나위 없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만끽하다

 
`2009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되었네요.^^

오래도록 이날만 기다려온 저는 설렘과 기대를 한아름 가지고 방문하게 되었죠.


룰루랄라~♪♬
천고마비의 계절, 하늘도 청명하고 비엔날레 개막을 축복하고 있네요.
흠이라면 날씨가 아직도 여름 날씨를 방불케해서 땀이 삐질삐질....




더운 날씨에 버스타고 좀 걸었더니 너무나 반가운 것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도착을 알리는 듯한 풍선~~~
축제에 가면 가장 먼저 반기잖아요.

*여기서 잠깐!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 셔틀버스가!! 있다는사실!!!!!
http://www.design-biennale.org/?mid=sub&mode=07&sub=09
꼭 참고하셔서 관람하시는데 체력을 아끼시길...

사실 저는 도착해서야 셔틀버스운행 사실을 알고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아닌 것이 힘이라고 하나 봅니다.


입장권 구매박스 입니다. 아참!! 미리 예매하고 가시면 할인 된다고 합니다.
다른 카드도 할인 혜택이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시길~ 전 '에이~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예매해올껄,,' 아쉬움 한가득이였는데.. 다행이도 할인카드가 있어서 또 한번 콧노래를~^^^^

입구에서도 한컷!
간판과 사람 모두 나오게 찍어달랬더너 두가지 다 반토막컷 뿐이랍니다.
역시 욕심을 부리며 안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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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막 들어서면 노란 종합안내소가 있는데..
여러 팸플릿과 안에 계시는 안내원분들이 이것저것 친절하게 알려주신답니다. 궁금한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팸플릿엔 평소 궁금했던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서 읽어보구 입장하니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종합 안내소도 멋드러지네요.















짠!! 야외에 공연 무대가 마련되어 있어 한국전통춤이나 국악등을 매일 선보인다고 합니다.
시간대는 오후 3시 5시랍니다.^^
잘맞춰가시면 좋은 공연을 맘껏~~ 즐길수 있답니다.
전 우연히도 딱!! 맞춰 3시에 도착!!해서 열심히 관람하고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이것저것 볼거리가 어찌나 많은지..
자꾸 발목을 잡는 바람에  한발짝 나가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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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 09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내가 왔도다~ 라고 김치라도 하는듯 외국인 따라하기 버전을 한장 찍고는 흐믓하게 입구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씨익^ㅡ^


전시관 입구 이곳엔 개막식때 자필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는 글귀들이 전시장 앞에 세워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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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전시장 이곳저곳에 신종플루 예방 장치!




전시장에 오시면 곳곳에 손세정제와 발열기 마스크까지!! 입구에서 나눠주니  안심했답니다.
이곳에서 신종플루부터 단단히 물리치고 관람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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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이제 전시장으로 들어왔으니 하나 하나 감상해 볼까요?

아직.. 예술인의 혼이 부족한 저로선 그저 신기하고 그 엄청난 뜻을 알기엔 부족했지만
열심히 즐기고 왔답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의(衣),식(食)주(住),학(學),락(樂) 등 삶의 근간을 이루는 다섯 개의 소주제를 설정하여 '옷, 맛, 집. 글. 소리'라는 순수 우리말로 표현하였는데
 각 주제가 지닌 디자인적 내용과 의미, 방법을 살펴보며
한국의 문화원형과 디자인을 결합, 미래지향적인 '더할 나위 없는'가치를 선도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시한 점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옷- 인간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최초의 목적 이외에도 각자의 문화와 개성 창출의 목적을 지닌 수단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한국하면 역시 한복이 빠질 수 없겠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천여개의 인형과 조선시대 무신이 입던 공복인 철릭의 다양한 형태의 원피스와 아우터등을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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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집은 사람들에게 안식과 휴식의 공간은 물론이며 인간의 다양한 생활을 펼치기 위한 문화적 공간을 제공하므로 우리에게 있어서 편안하게 먹고 입고 쉬고 생각하는등 우리의 기초적인 생활들을다양한 예술로 표현하지 않았나... 합니다.

글- 가장 즐기면서 관람했던 주제인것 같습니다. 인간은 먹고 입고 휴식하는 기초적인 것을 넘어 생각하고 서로 소통하며 보다 충족한 삶을 영위하는데 이 삶을 위해 꼭 필요한 한가지가 바로 글인데요.
글은 인간의 생각을 기록하고 서로 소통하며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하게 하는 최고의 작품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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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남도의 소리는 '즐김'과 '즐겁게 함'의 의미를 대변하는데 때로 삶이 곤궁하여도 그에 굴하지 않고 소리를 통해 삶의 멋을 추구하던 우리 문화 속 예술의 정신을 디자인적 가치로 새롭게 발굴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비록, 소리를 담아오지는 못했지만 소리라는 공간에 들어서게 되면 에디슨부터 IT까지, 영화 음악의 방, 게임 음악의 방, 창작 음악의 방, 죽파의 방이 있어서 각 공간에 들어갈때마다 다른 여러가지의 느낌을 영상과 함께 즐길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공간이였답니다.




 

마지막 프로젝트전

살림과 살핌, 어울림의 세가지 주제를 가지고 나뉘었는데..
과거에서부터 혹은 현재, 미래에 볼 수 있을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옛 향수와 미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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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참 많이 담아 왔는데.. 정말 볼거리가 많은 전시회라서 극히 일부분임을 이해 해주세요^^
뭐든지 백번 듣는 것 보다 한번 가서 보구 직접 느껴보면 더더욱 신기하고 신비롭답니다.
아참~!!
오후 6시면 전시회장이 문을 닫는다구 하니 넉넉히 계산하셔서 가셔야해요.
전 시간이 조금 빠듯해서 부랴부랴 보느라 많이 아쉬웠어요.
쉬지 못하고 돌아다녔던 터라 전시장 밖으로 나와 색색이 예쁜 벤치에 앉아 하늘을 보니...
세상에 이렇게 예쁠 수 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잘 찍히지 않은 똑딱이를 들이밀었답니다.^^;;;;
가을하늘에 휘날리고 있는 깃발을 보니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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