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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문화를 나누는 기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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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월요일
월요병에 걸려 무거워진 어깨를
가볍게 들썩이게 해준
"전통나눔 음악회" 무료 티켓^^*

평소 전통음악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티켓에 쓰여진 작은 문구하나가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전통으로 그래는 행복한 세상"
이 문구 하나에 혹해서
퇴근하자 마자 문화예술회관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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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나눔은 복권기금후원 문화나눔으로 실천되는 사업으로 문화예술을 온국민과 더불어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모든 관객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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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공명" 이라는 4인조 남성으로 이루어진 그룹의 무대!!
전통 음악이라고 하면 조용하고 졸립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갖기 쉬운데 이 그룹은 즐겁다못해
다이내믹한 공연을 보여주었다
전통악기인 장구나 북,  대금, 태평소 뿐만 아니라
직접만든 대나무악기나
외국악기인 젬베, 팀발레스, 쉐이커 등등!!
그야말로 퓨전!!
다양한 악기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공명!!
완전 멋있으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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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일 해금플러스"의 무대!!
 오프닝 곡으로 '하늘소'를연주하였는데
'하늘에 그림자로 비추어 구름모양으로 비추어진 소'라는 설명에 걸맞게
시원한 태평소 소리와 맑은 해금소리, 그리고 여러 다른 소리가 어우러져
천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구슬프다가도 경쾌한 소리로..애잔하다가도 정열적으로..
변화무쌍한 소리를 카리스마있게 연주한 강은일씨에게 진심으로 반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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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남상일, 안숙선 박애리 등 내로라 하는 명창들이 나와
우리가락의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었다



유난히 힘들었던 그날 월요일
하루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내주었던
전통나눔음악회

그동안 잊고 살았던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
잊지말자^^*
"우리의 것이 좋~~은 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