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만 있어도 바람 소리가 느껴지는 요즘,
'가을'이라고도 '겨울'이라고도 완연히 말할 수 없어요.
늦가을, 초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광주천 자전거 길을 소개해드립니다!
사실 이곳을 목적지로 나선 것은 아니었는데요.
상무지구 쪽으로 가려는데 길다랗게 억새숲이 쭉~ 이어지는 걸 보고 가만히 차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차에서 내렸고 보물 같은 풍경이 펼쳐진 광주천 자전거도로에서 시간을 보내다 갔어요~~~
동천동 아파트 단지를 앞에 두고, 멋진 억새숲을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꽤 추운 날씨였는데도 자전거도로를 따라 라이딩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저희처럼 억새숲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나들이 나온 사람들까지~
아무리 추워도 발길을 멈추게 하는... 이것이 '억새'입니다.
억새들 사이로 자유롭게 뛰놀고 싶은데~~
바람이 휘휘 불어대는, 저의 추움이 느껴지시나요? ^,^
하지만 이렇게 바람이 쌩쌩 불 때, 그리고 이렇게 맑은 하늘 아래에서
자유롭게 휘날리는 억새숲은 정말 예쁜 것 같아요.
바람은 쌩쌩, 하늘은 쨍쨍!
이 억새 길은 시청 앞까지도 쭉 이어졌는데요.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고, 잠깐 나와서 걷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더 추워지기 전에,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러 광주천 억새숲으로 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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