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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은도서관 '더불어樂' 카페

 

광산구 사시는 분들이라면 운남동에 위치한
'광산구 노인복지관'이라는 이름,
한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노인복지관이라는 이름 때문에
어르신들만을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이곳!
하지만 요즘은 어른아이할것없이 누구나 즐겨찾게 되면서
주민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네요
바로 복지관 1층에 위치한 작은도서관 '더불어락' 카페 때문입니다.

 

 

이곳이 바로 노인복지관인데요
노인복지관이라는 이름 대신
'더불어 樂' 이라는 이름이 자리한 것만 봐도
주민들도 함께 즐기는 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바로 옆에,
노인복지관의 철학이 담긴
현수막 하나가 걸려있었는데요
'어르신 한 분을 잃는 것은,
큰 도서관 하나를 잃는 것과 같다'라는 글귀에
어쩐지 마음이 찡해져 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 자리잡은 작은도서관, '더불어락' 카페!
복지관에 위치한 카페답지 않게
디자인과 분위기까지 굉장히 밝은 느낌이죠?
하지만 이 카페의 특별함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이 곳을!
복지관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사업을 목적으로
이곳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직접
십시일반 출자해
지난 4월 문을 열게 된 '더불어 樂' 카페!

 

 

 

수익금 가운데
일부는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일부는 카페를 운영해나가는
어르신들의 인건비가 된다고 하니,
지역사회에도 보탬이되고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이기 때문에
책만 읽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그동안 복지의 수혜자로만 인식되었던
어르신들이
직접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제공의 주체로 나섰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깊다고 할 수 있어요~

 

 

현재 이곳에선 단순한 북카페의 역할을 넘어
어르신들을 위한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이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노인복지의 혁신사례라고 불릴만한
공간이 아닌가 싶어요^^

 

 

무엇보다 내부도 깔끔한데다
잔잔히 흘러나오는 음악까지 더해져
독서의 계절 가을에 더욱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참! 복지관 인근에
운남동 근린공원을 비롯한 산책로는 물론
배드민턴 시설, 게이트볼 시설 등
가벼운 운동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여가를 즐기기에도 그만이에요~

 

 

 

 

어르신 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의 여가공간이 될 만하죠?

 

지역주민들을 위해
평일에도 밤 9시까지,
또 주말인
토요일 일요일에도 개방한다고 하니
인근에 사시는 주민들이라면
부담없이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지도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