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젊은 예술인들의 예술 작품을 전시한 문화공간 'BIGBRO'

 

전남대학교 후문 복합문화공간 'BIGBRO'에서 광주 지역 출신의 예비 기획자와 신진 예술인들이 ‘쑈미 왓츄 갓!!(니가 가진 것을 보여줘!!) ’ 라는주제로 오프닝 행사를 갖고 개성 있는 문화예술 작품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현, 양혜진, 조은영씨)

이번 전시회는 SpaceAP(Art&Product, 대표 오민곤)에서 주최하고, 장차 기획자를 꿈꾸는 조선대학교 큐레이터학과 예비 졸업생 김수현, 양혜진, 조은영 씨가 기획했다.

3명의 기획자들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광주지역의 신진 예술가 김민범, 김성결, 김웅, 장진수, 유덕신, 조유나 작가 6명을 선발하여, 전남대학교 후문 대학로에 위치한 'BIGBRO'라는 문화공간 1~2층에 그들의 개성 있는 예술작품을 전시했다. 'BIGBRO'에서의 신진 예술인들의 작품전시는 9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본 전시회는 문화기금에 의존하지 않고 개인과 기업인의 후원을 받아 자체적으로 진행되는 문화 행사임에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젊은 예비 큐레이터들이 자신들만의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일반 미술 전시회의 틀을 벗어나 즐길 수 있는 놀이 행사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12일 쑈미 왓츄 갓!!(니가 가진 것을 보여줘!!) 오프닝 행사를 열고, 김희재(판소리), 그레이스앙상블(클래식), 훈훈한 성치(밴드), 미라클(댄스) 팀을 초빙해 각계 문화인들이 한곳에 모이는 문화 예술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SpaceAP(Art&Product) 오민곤 대표는 “지역의 젊은 예술가, 기획자들 함께하는 문화 예술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생각이다.” 면서 “이런 행사들이 경직된 전시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 SpaceAP는 광주 지역 작가들과 협력하여 아트상품제작하고 판매하고 있으며 그 수익으로 자생적 문화예술행사를 기획하고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예술 단체이다.

좌) 김웅이올시다(외강내유) : 보이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표현한 작품/작가_ 김웅
우) 슬픔/작가_김웅

좌) Coke no.2 :시각적 이미지의 콜라는 배경의 추상적 이미지를 미각적으로 인식하게 한다./작가_유덕신
우) Coke : 바토드와 콜라는 외형적 디자인으로 사회적으로 인지되는 정보를 이 작품을 통해 전달할수 있다. 흔히 쓰이는 바코드 인식기를 인식시키면  이작품은 콜라라고 인식될 수 있는데, 예술이라는 범주는 사회적 코드로 보게 된다면 오류를 범할 수 있다./작가_유덕신

상, 하) 관람객이 계속 생각하게 하는 작품. 편안한 느낌의 이미지를 주로 표현하지만 작품안에서 반대의 내용, 모순, 역설을 동반한다. 모순적인 것과 역설적인 것의 표현을 위해 이미지 외 배경을 삭제하거나, 남은 이미지색을 반전시킨다./작가_장진수

해피바이러스 : 작가에게 친숙한 10여년간 키운 강아지를 형태로 남기고자 시작한 작품. 애틋함을 담아 사랑과 희망의 상징인 컬러로 별을 접어 표현했다.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기쁨과 희망을 느끼길 바란다./작가_조유나

좌, 우) Different : 태초에 인간은 있었나?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무엇을 갈망하나? 사람들이 갈구하는 자유란? 그리고 태초에 주인인 무는 어디로 가버린 걸까?/ 작가_김민범
중) Figure : 사람들은 여러형태의 감정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감정들은 비슷하지만, 형태나 색은  현실적인 이미지가없는 가상의 것으로 지니고 살아간다. 작가는 배제된 감정 역시 아름다운 사람의 감정 중 하나라는 것을 표현했다./작가_김민범

좌, 우) Different : 태초에 인간은 있었나?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무엇을 갈망하나? 사람들이 갈구하는 자유란? 그리고 태초에 주인인 무는 어디로 가버린 걸까?/ 작가_김민범
중) Figure : 사람들은 여러형태의 감정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감정들은 비슷하지만, 형태나 색은  현실적인 이미지가없는 가상의 것으로 지니고 살아간다. 작가는 배제된 감정 역시 아름다운 사람의 감정 중 하나라는 것을 표현했다./작가_김민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