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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광역시]한가위 대축제 한가위에 깃든 가을소리(2013.9.22)-광주랑

 

 

 

한가위대축제 ‘휘영청 달 밝은 소리’ (2013.9.22)

 

  무등산 국립공원자락에 한가위에 깃든 가을소리가 울렸다. 광주전통문화관에서는 한가위대축제로 한가위 국악마당 휘엉청 달 밝은 소리라는 주제로 명절마지막 휴일에 전통문화관 서석 당을 꽉 메웠다. 정겨운 추석명절에 고향을 찾아온 혈육에 정을 나누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생활의 터전으로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왔다는 할머니, 또 한 온가족이 함께 나와 흥겨운 우리가락의 소리에 추임새을 연발하며 연출자와 관객이 함께 국악마당으로 어우르는 시간이었다.

 

  마치 무등산 산행을 마치고 하산 후 버스 종점부근에 위치한 전통문화관은 접근하기가 용이해 등산복차림의 나들이 객 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거운 한가위 명절을 보내며 소중한 한가위에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연이었다. 한 시간 동안 이어지는 국악마당은 가을의 풍성한 만큼이나 흥겨움도 넉넉했다. 창 과 판소리, 가야금병창이 끝날 때마다 함성과 박수갈채를 받으며 신명나는 전통음악에 심취한 관객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재창을 주문했고 또한 받아주며 예정시간을 넘기면서 공연이 계속되기도 했다.

 

  한가위에 깃든 가을 소리만큼이나 고유전통 대명 절에 맞는 한가위 대축제는 야외 잔디밭에 전통놀이 마당에서도 이어졌다. 윷놀이, 굴렁쇠, 널뛰기, 투장던지기, 어린 유아에서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전통놀이 흠뻑 빠져 있었다. 자녀와 같이 온 아버지는 옛 소 시적을 생각해서 인 듯 굴렁쇠를 굴러 보았으나 마음대로 굴러가지 않았다. 굴러 쇠 따로 몸 따로 굴러가버리고 굴렁쇠를 따르지 못해 넘어져도 기쁘기만 합니다. 웃고 즐기고 뛰면서 높고 푸른 가을 하늘 파란잔디위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가족이 함께 즐기며 많은 이웃들과도 소통 할 수 있는 대명절의 정겨운 시간이었다.

 

광주광역시 광주랑블로그 기자단 최찬규

 

 

대금독주 <다향> 김나영 다향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장을 그리는 마으마을 대금으로 표현하였다.

 

 

국악가요 (배띄워라)<사랑> 김산옥 전통장단이나 가락을 살려 대중이 쉽게 부를 수 있는 민요풍의 국악가요이다.

 

 

가야금병창 <심청가> 둥 방아타령 김은숙, 성진화, 박지혜, 장단 : 박병준이곡은 매인잔치를 위해 황성으로 가는 심봉사가 방아를 찧는 여인들을 만나 함께 방아를 찧어주고 밥을 얻어먹는 대목이다.

 

 

해금독주곡 <베사메무쵸> 조다영 그리움이나 기다림의 애잔한 정서를 표현 하늘 빛 그리움과 경쾌한 음악 베사메무쵸를 해금으로 연주한다.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김현란 맹인잔치를 열어 놓고 심봉사를 기다리는 심황후의 애절한 탄식과 심봉사가 눈을 뜨는 대목

 

 

민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김산옥, 김현란, 전라도 지역의 민요로 넓게는 삼남지방의 민요도 포함된다.

 

 

 

옥외 광장 전통민속놀이 투창던지기

 

 

 

옥외 민속놀이 굴렁쇠

 

 

 

전통 널 뛰기

 

 

 

전통 윷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