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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2013 광주,전남 청소년 축제!



덥고! 짜증나고! 지치고! 공부에 찌든 우리 학생들을 위한 축제, 2013 광주,전남 청소년 축제!!!



광주전남 청소년 축제는 학생들이 숨 쉴 공간을 만들어준 중요한 축제입니다. 저도 학교매점에서 붙여 있는 포스트를 보고 구경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의 밴드경연대회가 메인 이벤트인데요. 마치 가수들 처럼 노래를 하지는 못하더라도 친구들이 가진 각자의 악기,보컬솜씨로 꾸미는 무대이기에 더욱 더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청소년 축제는 월드컵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저도 아는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월드컵경기장을 다녀 왔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10시까지 총 12시간을 진행하고, 각 부스마다 음료, 이벤트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마치 지역축제를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넓은자리와 수많의 부스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부스는 광주FC부스, 각 대학교부스, 추첨부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광주FC부스는 광주FC를 홍보하고, 경품이벤트를 통해 싸인축구공, 손수건, 선수단사인등을 주는 이벤트입니다. 저도 참가를 하고 싶었으나 상품이 조기품절되어서 하지를 못했네요 ㅠㅠ


시작할 무렵 광주FC선수들의 시축이 있었습니다. 시축으로라도 사인볼을 받고 싶었는데ㅠㅠ 자리를 잘못잡았네요. 광주FC선수들의 청소년에게 하는 한마디를 듣고 시축한 공을 받아서 좋아하는 학생보면 부러워서 더욱더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버렸네요... 


송원대의 치어리더팀이 왔는데요. 남고의 학생들은 미칠려고하고, 여고의 학생들은 멋지다고 소리를 질러서 분위기를 더욱더 높여주었습니다. 저 역시 광주광역시 남고의 학생이라 눈을 땔 수가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요즘은 흔한 치어리딩을 하는 것이아니라 여러가지 재밋고, 유행하는 동작을 넣어서 웃음을 짓게하는 동작들이 많아서 진짜로 힐링이 되는 것같았습니다.

밴드공연인데 말로만해서 뭐하겠습니까?

제가 찍은 것들 중 그나마 화질과 소리가 좋은 것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나주중의 허니브레드!

중학교3학년인데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무대매너와 가창력을 보유하고 있더군요. 사회자의 소개로는 광주전남 대표로 서울밴드대회 본선에 출전하여 은상을 차지한 실력이 있는 밴드입니다. 베터리를 가는 동안 시작해버려서 중간밖에 찍지못했습니다. 울라라세션의 아름다운 밤을 연주했습니다.


전남여고의 미인!

전남여고의 노래,악기 좀 한다는 친구들이 모여 만든 밴드 미인! 그런데 이 미인이라는 이름에는 특별한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미인의 '미'는 아름다울 미(美)가 아닌 쌀 미(米)라네요ㅋㅋ 한참 커야하니 밥이 제일 중요하죠. 전남여고의 미인팀의 2NE1의 ugly를 들어보세요~


동신고의 엑시트(EXIT)!

동신고 새내기 1학년들의 반란! 미남 보컬과 실력파 기타리스트, 드럼, 키보드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팀입니다. 동신고에서 응원을 많이와서 무대앞은 시끌벅적하네요. 보컬의 여친이 바로앞에서 관람을 하고 있어서 마치 이벤트를 해주는 데 들러리로 와준것 같은 느낌도 들었지만, 역시 노래를 잘하더라구요. 

레이디가가의 포커페이스를 연주해주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만이 즐기는 축제가 아닌 전국으로 확산되어 전국모두의 학생들이 이 축제를 즐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오준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