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광주평화음악제 관람기 (2013.8.26~8.30)
민주화운동의 성지 광주광역시에서 제1회 광주평화음악제가 개최되었다. (사)종합문화예술원이 주체하고 광주광역시의 후원을 받아 초대 윤장현 조직 위원장직은 맡았다 ,첫 번째의 평화음악제는 작곡가, 가수 김원중 평화음악총감독으로 음악을 하는 김원중씨는 오래전부터 광주정신들이 노래가 되어 전 세계의 분쟁지역에 울려 퍼지길 바래왔다고 한다. 김감독은 평화의 이름이 광주였으면……. 라고 하였다. 주제는 ‘평화, 멈 출수 없는 노래’라는 주제로 8월26일부터~30일까지 매일7시30분부터 빛고을 시민문화회관 사직동 음악 거리 카페에서 열린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1980년 5월 군부독재의 총칼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을 쟁취하기 위해 싸웠던 고장으로 광주의 위상에 걸맞은 평화음악제라고 하였다.
출연진에는 음악인은 물론 미술가, 문인, 그리고 자라나는 꿈나무 어린이들까지 모두 모여 평화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제주강정 마을에 평화 책 마을로 보내기 위한 책을 기부 받고 있다. 셋째날인 오늘 공연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조금 별난 동요콘서트다. “다르다.” 라고 하였다. ‘동요 다 다르다’ 는 동요작곡가 백창우씨의 곡이다. 백창우씨는 소탈한 간편복에 맨발에 흰 고무신발을 신고 통키타연주를 굴렁쇠 아이들과 창작곡으로 시작하였다. 700석이 넘는 객석을 빈자리 없이 꽉 메운 관람석에는 부모와 같이 나온 어린이들로 함께 따라 노래 부르고 손뼉을 치는 즐거운 동요콘서트 이었다.
백창우 작곡가는 시, 작곡, 노래를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 포크그룹 노래마을 을 이끌며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햇볕 한 줌이 될 수 있다면 나이 서른에 우린 그대의 날 등을 발표했고 굴렁쇠 아이들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도 굴렁쇠 아이들은 ‘누렁아 나랑 같이 놀자’ ‘미안해 강아’ ‘노래하는 강아지 똥’ 등을 발표했다. 또 한 김용택시인 (시집 섬진강, 맑은 날, 그 여자네 집, 콩 너는 죽었다. 등)의 무대에서는 초등학교 2학년생의 시집을 읽어가며 동심 속에서 나오는 소박함을 시 구절 낭독으로 익살스럽고 재미나게 설명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외 나비연 자신을 ‘노래하는 그림책작가’ 라는 독특한 직업으로 소개하는 그녀는 ‘포크풀러스’ 음반 에이블 속으로 자신의 곡을 작사, 작곡하는 것은 물론 글과 그림에 있어서도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는 아티스트로 고양이 모자를 쓰고 나와 고양이를 형상화하여 노래를 부르며 야~옹 야~옹 할 때 마다 어린이 들이 좋아했다. 이번 축제는 5일간에 걸쳐 매일 평화를 주제로 한 창작곡을 선보인다. 또 매회 다른 연출가가 공연을 기획하며 국악공연 도 있었다. 넷째 날에는 사직공원 음악거리의 라이브 카페에서 음향기기와 반주기기 없이 각자의 평화의 노래를 담아낸다.
제1회 광주평화음악제를 맞이하여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평화의 상징성을 심어주어 다시는 이 땅에 전쟁과 , 독재정치가 없는 나라 인권이 존중되는 살기 좋은 평화로운 나라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평화의 노래를 부르자는 취지인 것이다. 오늘 세 번째 공연에서 예정시간을 넘기면서도 계속되는 앵콜송주문에 답례 곡까지 불러주는 백창우와 굴렁쇠아이들의 평화에 대한 노래가 행복한 창조도시 의 깊어가는 밤하늘에 우려 펴져나갔다.
광주광역시 광주랑블로그 기자단 최찬규
시인 김용택
굴렁쇠 아이들
굴렁쇠 아이들
작곡가 백창우
나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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