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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Play! 춤추는 관현악’

경계선이 없는 객석과 무대. 그리고 격식을 차리지 않고 마음껏 소리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는 고품격 국악관현악 공연 ‘Play! 춤추는 관현악’이 관객들을 직접 찾아왔다.

사단법인 중앙국악예술협회는 ‘신나는 예술여행’의 한 팀으로서  6월 14일 광주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공연이 펼쳐졌다.

 

2011년도 농산어촌 주민들을 위해 양질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에 이어 올 2013년도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Play! 춤추는 관현악>을 선보인다.

<Play! 춤추는 관현악>은 2011년도 초연된 중앙국악예술협회의 브랜드 공연으로서 국악관현악 사운드를 확장하기 위해 기존 국악관현악 편성에 ‘Digital Sound’ 악기음원을 더한 작품이다. 또한 전체 프로그램이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민요 선율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내외국인들에게 국악으로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국악의 생활화, 민족화, 세계화를 위해 1987년 설립된 본 단체의 이념에 가장 알맞은 공연이며, 연주자 및 관객이 하나가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다문화가족들은  <Play! 춤추는 관현악>을 눈 앞에서 국악관현악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연간 2,000여회의 공연을 통해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지역적 또는 계층적으로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직접 찾아가 양질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중앙국악관현악단

중앙국악관현악단은 1987년에 창단된 사단법인 단체로 “국악의 생활화, 민족화, 세계화”를 중심으로 창립되었다. 이후 MBC 마당놀이, 연극 영상음악, 대중 가수들과의 협연 등 열린 음악회를 만들어 나갔으며 일본중국미국 등을 무대로 전통음악은 물론 창작국악을 해외에 알렸고, 문화소외 지역인 농어촌 순회 연주회를 마련하여 국악 감상의 기회를 확대했다.

 

1989년도에는 KBS 국악대상 시상식에서 단체 연주상 및 대상을 수상했고, 1991년도 환동해 음악제를 통해 남북음악교류의 물꼬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후 중앙국악관현악단은 세계최초로 “오케스트라 아시아(아시아 민족악단)”를 창단하여 한 삼국의 민족 악기가 만나는 신 아시아 음악 창출의 선두에 섰다. 최근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까지 한국의 악기와 음악이 다양한 아시아 음악과의 조우를 통하여 보다 새롭고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그 밖에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ASIA의 소리>, 지역문화단체와 함께하는 <어린이국악교실> , 'Digital Sound'를 바탕으로 한 <춤추는 관현악> 기존 국악관현악에서 볼 수 없었던 시대 흐름에 맞는 국악관현악단으로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11년 한국문화예술연합회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춤추는 관현악’이 선정되면서 <신나는 예술여행>, <지방문예회관> 등 소외지역을 비롯해 지역시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문화예술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