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가족봉사단 - 빛고을문학관 벽돌모으기 운동
<양과동 도시텃밭에서 - 사랑가족봉사단 벽돌모으기 운동>
<이리저리 벽돌의 조합을 맞춰보는 김솜샤넬 어린이>
사랑가족봉사단(회장 김혜정)은 광주의 오랜 숙원사업인 <빛고을문학관>건립에 즈음하여 벽돌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주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대략 벽돌1장 선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소속(단체명, 학교)과 이름을 적어 사랑가족봉사단 다음카페에 올리면 신청이 완료되고, 모아진 벽돌은 빛고을문학관추진위원회에 전달할 방침이다.
지난 8일(토)에는 동아여고 박소정 학생과 학부모 김수미씨를 비롯하여, 문정여고 한소린 학생, 대성초교 김솜샤넬 어린이, 인하대 이호진 씨 등, 10여명이 벽돌을 모았다. 하지만 아직 전달할 곳이 뚜렷하지 않은 관계로 양과동의 도시텃밭에 보관키로 하였다.
사랑가족 김 회장은 "이번 벽돌모으기는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졌다. 광주에 문학관이 건립되는데 무엇인가 뜻깊은 일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회원들의 생각이 모아지고, 벽돌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모아졌다. 작년부터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딱히 전달할 곳이 마땅하지가 못해 좀 지연되었다. 우선은 모으는데까지 모으다보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빛고을문학관에 바침>이라고 적고 있음
<속이 든 보리감자(하지감자)을 치켜들고 있는 김솜샤넬 어린이>
빛고을문학관은 예향, 의향, 문향, 미향의 이름에 걸맞게 150만 광주시민의 관심과 동참 속에서 모두가 공유할 수 문학공간으로 건립되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한 마음의 표출이 <벽돌 한 장>이라는 시민공감대로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비록 보잘 것 없는 벽돌일지라도 한 장 두 장 모이면, 벽돌 자체의 의미보다 더 소중한 시민들의 정성이 깃들고, 문학관이 건립되었을 때, <우리문학관>이다는 자부심을 갖고 사랑하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벽돌모으기가 입소문을 타고 몇몇 곳에서 전화문의가 오는 모양이었다. 광주북구에 사는 분, 서울에 거주하는 광주출신 시인, 어느 학교의 문학동아리 선생님 등, 벌써부터 마음으로 동참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을 보면, 빛고을문학관을 소망해 온 사람들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광주의 문학관이 여타시도에 비해서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건립된다면 어느 도시보다 멋지고, 자랑스런 문학관으로 탄생되어 길이길이 광주시민의 곁에 함께 할 것 같다. 그래서 광주문학의 뿌리가 탄탄해지고, 혹시 노벨문학상! 생각만으로도 가슴 벅찬 일이다.
빛고을문학관 파이팅! 양과동 도시텃밭에서 작은 주먹을 움켜쥔 손이 보리감자 흰 속처럼 튼실해 보였다.
<빛고을문학관>에 이 벽돌이 사용될 수 있을까요?
<보고 또 보아도 벽돌>이지만 자꾸 쌓고 걸레도 닦으시는 보훈가족 할머니
사랑가족봉사단 - 먹는 호박잎에 썼다고 혼났음
<도시텃밭에 두고 온 벽돌이 자꾸 생각납니다>
<소감문> 빛고을문학관 벽돌모으기
대성초등학교 1학년 김솜샤넬
광주에 문학관이 지어진다고 합니다.
문학관이 지어지면 우리 지역의 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글도 쓰고, 책도 읽고, 또한 많은 문학활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문학관을 짓는데, 나도 벽돌 한 장이라도 보태고 싶습니다.
우리가 모은 벽돌을 모아,
문학관을 짓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뜻깊은 일에 동참을 하게 되어서 참으로 기뻤습니다.
하지만 벽돌을 모았으면 문학관에 가져가야 할텐데
왜 텃밭에 쌓아놓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텃밭에서는 개미도 있고,
비가 와서 글씨가 지워질까봐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감자꽃도 피었고
어쩐지 벽돌에 나비도 그려놓았으니 조금 안심이 됩니다.
친구들에게 자랑해야 겠습니다.
애정과 사랑이 넘치는 빛고을문학관!!!!!!
힘내세요!!!! 協 협력하세요.
시인, 포토페이저 김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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