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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2013 세계인권도시포럼 개회식 - 광주랑

[2013 세계인권도시포럼 개회식] - 광주랑

 

안녕하세요~ 광주랑 블로그기자단 4기 최수인입니다^^*

어제, 오늘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세계인권도시포럼과 함께 광주 아시아 포럼도 함께 열렸습니다.

 

2013년 5월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세계인권도시포럼 개회식이 열렸습니다.

 

커다랗게 현수막도 걸려있네요^_^*

포럼 스텝분들께서 귀빈분들을 4층까지 잘 안내해주셨습니다~

 

 

 

 

4층 컨벤션홀 내부입니다.

9시 정각임에도 아직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않으셔서, 10여분정도 개회식이 늦춰졌습니다.

 

이 날은 세계 44개국 112개 도시가 참여하였고, 총 참가자는 370여명이었습니다.

 

각 자리에는 이렇게 광주의 수돗물로 만든, 빛여울水 와 함께 통역기가 놓여있습니다.

통역은 한국어, 영어, 그리고 스페인어가 제공되었습니다.

 

참고로 스페인어는 개회식,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인권기록물 소장기관 회의만 동시 통역이 지원된다고 합니다^^*

 

진행자이신 광주 MBC의 홍진선 아나운서의 말씀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저 앞에 스마터즈 분들도 보이네요^.^*

전 이날 광주랑 옷을 입고 가지 않아서....ㅠㅠ 내심 아차 했다는..;

 

식전 개막행사로, 광주시립국악극단의 사물놀이와 오고무 판굿이 있었습니다^^*

 

저절로 흥이 나죠~^_^*

저두 앉아서 들썩들썩 했답니다 :)

 

선이 정말로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옷, 한복

 

이어서 개회선언 및 주요인사 소개가 있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귀빈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개회사는 광주광역시장이신, 강운태 시장님께서 하셨습니다.

이번 포럼의 회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인권도시 : 인권도시를 위한 가이드라인입니다.

인권도시를 지속시키는데 효과적인 시스템인 행정 안팎의 인권조직과 평가, 환류 등의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5 · 18 기념재단의 오재일 이사장님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세계인권도시포럼과 함께 열리는 2013 광주아시아포럼에 대해 간락한 설명도 하셨습니다.

이번 광주아시아포럼의 주제는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 사회의 참여입니다.

또한 광주 아시아포럼 폐막식에서는 '2013 한반도 평화를 위한 광주아시아포럼 참가자 선언'이 발표된다고 합니다.

 

 또한,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이신, 조호권 님의 환영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광주의 상생과 공동체 정신은 한국 민주주의와 시민사회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음을 언급하시며,

광주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다음 순서로, 故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부인이신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님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이번 포럼기간동안 논의되는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럼에 참석하신 참가자 분들께서

장애인, 여성, 노인, 어린이, 청소년,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도시를 만들어주시길 원하는

바람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또한, 인도 전직 시장님이시자 인도 지방자치정부협회 의장 &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장이신

자틴 모디 회장님의 축사도 있었습니다.

 포럼이 진행되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광주를 방문하게 된 대표단들은 지방자치정부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열망을 채워준 광주시의 강렬한 기억을 가슴에 담은 채 광주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으로, 2013 세계인권도시포럼 기조연설이 있었습니다.

 

 먼저, 게타츄 엔기다(Getaches Engida) 유네스코 사무부총장님의 기조연설이 있었습니다.

인권은 보편적이지만 인권이 어디서나 인정되는 것은 아니기에, 모든 사회와 국가가 이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설득하고

이와 같은 움직임을 촉진하는 것이 참가자 분들의 임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은 글로벌 인권 관리의 주요 주체인 도시 차원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도시는 역동성, 성장, 혁신, '함께 살아가는 삶'의 원동력이며, 동시에 심각한 불평등, 빈곤, 사회적 긴장의 원천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시는 인권과 존엄성을 확대할 플랫폼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주체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정책과 인권 메커니즘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이어서 유엔평화대학 전 총장님이신, 존 J. 마레스카(John J. Maresca) 대사님의 기조연설이 있었습니다.

전세계 도시 지역의 규모가 커지고 인류의 대다수가 도시에 거주함에 따라 도시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지만,

폭력과 인권 침해에 너무나도 취약하다고 걱정하셨습니다.

우리 광주광역시처럼 도시의 우선순위에 인권을 두는 도시가 있긴 있지만, 세계인권도시포럼과 같은 국제회의를 열거나

인권활동에 상을 주는 노력은 없었다고 하시며 광주시의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개회식의 마지막 순서로, 주요 참가자분들의 기념촬영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11:00 ~ 12:30 까지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오프닝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었습니다.

좌장은 박경서 추진위원장님으로, 라운드테이블의 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1번째 : 이성훈 님 (한국인권재단 상임이사)

2번째 : 마이무나 모하마드 샤리프 님 (말레이시아 세베랑페라이 시장)

3번째 : 강운태 님 (광주광역시장)

4번째 : 박경서 님 (세계인권도시포럼 추진위원장,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5번째 : 게타츄 엔기다 님 (유네스코 사무부총장)

6번째 : 존 마레스카 님 (전 유엔평화대학 총장)

7번째 : 라펜디 자민 님 (아시아정부간 인권위원회 인도네시아 대표)

 

대표로 강운태시장님의 프리젠테이션 일부를 가져와보았습니다^_^*

 

시민의 삶 속에 인권이 살아 숨쉬는 행복한 광주 공동체 !

크~ 정말 멋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

 사진에서는 6번째에 계시는 존 마레스카 님께서 보이지 않네요ㅠㅠ;

박경서 추진위원장님의 진행 하에 강운태 시장님, 말레이시아 세베랑페라이의 마이무나 모하마드 샤리프 시장님,

인도네시아 라펜디 자민 대표님, 이성훈 상임이사님 순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중간에 인권 교육에 대한 질문에, 게타츄 엔기다 사무부총장님과 전 UN평화대학 존 마레스카 총장님께서 답해주셨습니다.

 

끝으로 시장님께서 '인권 교육'의 중요성, 그 중에서도 다문화, 청소년, 공무원 교육 등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박경서 추진위원장님과 6분의 패널분들의 말씀 가운데, 마지막에 박경서 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인권은 공중에 떠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 생활의 한 부분입니다.

인권은 분명 행복의 질을 높여줄 것입니다."

 

2013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총 9개의 주제를 가지고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주제회의 1 : 인권 제도와 정책 - 인권도시 실현을 위한 인권제도와 정책

주제회의 2 : 광주인권도시 가이드라인 전문가 회의 - 광주 인권도시 가이드라인 수정안 논의

주제회의 3 : 공무원 인권교육 - 공무원 인권교육의 현황과 제안

주제회의 4 : 건축과 인권 - 인권을 기반으로 한 건축에 대한 이해

주제회의 5 : 도시와 어린이, 청소년 - 어린이, 청소년 친화도시의 사례를 공유하고, 광주에서의 접근방향 및 적용 가능성 모색

주제회의 6 : 도시와 장애 - 지역 사회에서의 자립생활 지원체계 구축의 방향 및 과제

주제회의 7 : 국가폭력과 인권도시 - 여러 도시들의 경험 공유 및 광주의 역사적 경험에 근거한 인권도시 만들기에 대한 다양한 논의

주제회의 8 : 도시와 여성 - 아시아의 민주화과정과 여성인권

주제회의 9 : 환경과 인권 - 자연권보장, 환경재앙으로 인한 도시공동체 파괴과 인권에 미치는 영향

 

이 가운데 저는 5번째 주제인 「도시와 어린이, 청소년회의에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회의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 광주랑 블로그기자단 4기 최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