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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춘향이 그네 타러 가던 날 이순자 춘향가 발표회

춘향이 그네 타러 가던 날 이순자 춘향가발표회


춘향이 그네 타러 가던 날 이순자 춘향가 발표회 공연모습



봄날의 설렘이 있는 4월18일 목요일 저녁 7시, 전통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을 모시고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목요열린국악한마당 무대에 명창 이은하 선생님의 “춘향가 발표회 춘향이 그네 타러 가던 날” 이 열렸습니다. 이 번 무대에는 판소리 춘향가중 초앞~이별대목과 이별대목~십장가을 세시간이 넘는 시간에 완창해내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습니다.


광주가 고향인 이은하 명창은 1963년 정광수 선생으로부터 사사를 시작하여 명창으로 손꼽히는 한애순, 성창순 선생님에게서 춘향가, 흥보가, 심청가을 전수 받고 1995년 남원춘향제 전국 국악대회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중요문화제제5호판소리 전수조교”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고 현재 광주시립국극단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진기jingi1967@gmail.com





사회자 춘경판소리보전회장 최동철님고수 광주시립국극단 상임단원 이희옥님



공/연/모/습



춘향가」에 대하여


첫째 부분은 화창한 광한루 경치를 배경으로 몽룡, 춘향, 방자, 향단의 즐거운 거동이 그려지므로, 소리는 중몰이와, 중중모이 장단에 화평스로운 우조나 평조가 많이 쓰인다.


둘째부분은 몽룡과 춘향이 아기자기하게 사랑을 나누는 정경이 그려지기 때문에 중몰이와, 중중몰이 장단에화평스러운 평조가 많이 쓰인다.


섯째 부분은 춘향이 몽룡과 이별하는 슬픈 대목이어서 진양과 중몰이 장단이 많고, 계면조가주로 쓰인다.


네째 부분은 변사또가 내려오는신년맞이 대목으로 기생을 점고하는 대목, 춘향이 매를 맞으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는 대목, 옥에 갇혀 탄식하는대목들로 이루어져 장면의 변화가 많으므로 장단도 진양과 중몰이, 중중몰이, 잦은몰이가 듸섞이고, 조도, 우조, 평조, 계면조, 설령제 따위로 자주 바뀐다.


다섯째 부분인 몽룡이과거에 급제하여 어사가 되어 내려오는대목에서는 잦은몰이 장단에 우조가 많이 쓰이고, 몽룡이 춘향 어머니와 옥에 갇힌 춘향을 만나는 대목은 진양과 중몰이 장단에 슬픈 계면조가 많이 쓰인다.


여섯째 부분인 사또의 생일 잔치와 어사 출도 대목에는 잦은몰이 장단에 우조가 많이 쓰이고, 몽룡이 춘향과 춘향 어머니를 만나는 대목에는 중몰이와 중중몰이 잔단에 평계면조가 많이 쓰인다. 



명창 이순자님 판소리 춘향가 발표회 모습(1)


명창 이순자님 판소리 춘향가 발표회 모습(2)


명창 이순자님 판소리 춘향가 발표회 모습(3)


명창 이순자님 판소리 춘향가 발표회 모습(4)


명창 이순자님 판소리 춘향가 발표회 모습(5)


명창 이순자님 판소리 춘향가 발표회 모습(6)


명창 이순자님 판소리 춘향가 발표회 모습(7)



남도민요 광주시립국극단 상임단원 박애화. 기성희, 이지선님


남도민요 광주시립국극단 상임단원 이지선님


남도민요 광주시립국극단 상임단원 기성희님


남도민요 광주시립국극단 상임단원 박애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