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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사랑 교통문화 캠페인 -멈춰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광주사랑 교통문화 캠페인

광주축제탐정 <광주 축제이야기>팀과 함께.

광주고등학교 예그리나봉사단과 함께.

광주포럼과 (사)스마트소셜연구회 팀과 함께.

sns서포터즈와 블로그기자단 2012컨텐츠어워드에서.

광주고등학교 예그리나봉사단과 학부모봉사단과 함께.

광주순복음교회 합창단과 함께.

광주문화재단 문화나무예술단과 함께.

 

<광주사랑 교통문화 캠페인>

교통문화, 안전보행에서 시작하자.

인구 150만의 문화수도,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는 지금 어느 때보다도 분주한 시기를 맞고 있다.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이며, 아시아문화전당의 완공 역시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의 개최에 따른 현실적인 준비를 점검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광주는 남도의 행정중심이며 문물의 허브도시로서 도시의 위상과 브랜드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타가 공인하는 광주의 먹거리, 볼거리 등 관광자원은 한번 찾아온 방문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충분한 이유가 되고 있다.

사람들이 한 도시를 평가할 때 가장 먼저 기준으로 삼는 것이 그 도시의 기초질서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교통질서는 그 도시의 대표이미지로서 한번 불쾌한 이미지를 가졌다면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회자되는 말 중에 ‘99가지의 장점을 한 가지 단점으로 가린다’는 말이 있다. 광주의 교통질서가 그 예에 해당할 것이다. 서두르고 무시하고 눈 질끈 감고 위반한 무단횡단, 학교 앞에서 통학버스 추월하기, 무차별 경적 울리기 등, 위법을 넘어 횡포로 까지 이어지는 교통질서. 물론 광주만의 현실은 아니지만 다른 도시와 비교할 일은 아니다.

불특정다수가 살아가는 도시생활은 점점 인정을 잃어가고 금전만능주의로 물들어, ‘나만큼은 별일 없을거야’라는 안전불감증이 퍼지고 있다. 하지만 ‘나만 살고 끝나는 것이 세상인가!’라고 자문자답을 해보자.

최근에 교통사고의 추세를 보면 청소년의 사고가 눈에 띄도록 증가하고 있다. 그것은 자신을 과신하는데서 비롯한다고 본다. 백주에 도로를 횡단하고, 운전자가 피해가려니 하며 교통질서를 무시한다. 청소년이 그렇게 되기까지 어른들의 역할도 문제가 있다. 아이들이 교통질서를 위반해도 누구하나 한마디의 간섭도 하지 않는다.

교통질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부터 양보하고 인사하고 배려할 때 조금씩 좋아질 것이다. 조금 천천히, 주변을 돌아보며 안전보행에 힘을 쓰도록 하자. 난폭한 운전도 문제가 있지만 나 역시도 함부로 걸어 다니지 않도록 하자.

앞으로 다가오는 광주의 대소행사를 비롯하여 광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편안했던 기억, 아름답고 모범이 되는 기억을 선물하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겠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진정한 문화인으로 거듭나야 한다.

먼저 개인과 시민단체가 앞장서고 기업과 학교가 동참하여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30km 규정속도 준수하기>, <방어보행의 생활화로 횡단보도, 교통신호 지키기>, <교통안전에 대한 유인물의 제작과 배포하기>를 실천하도록 하자.

광주는 예향이며 문화수도이다. 위기의 시대에는 시민들이 나서서 위기를 극복해 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선진교통문화까지 곁들이면 세상어디에가서도 ‘나는 광주인이요’하고 당당히 광주문화시민임을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시인, 포토페이저(광주사랑 교통문화캠페인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