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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이혜경 화가, 광주 전남대학 병원 갤러리에서 7번째 개인전을 보고

전남대학교병원이 3월4일부터 29일까지 서양화가 이혜경 작품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전남대병원 1동 로비 CNUH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작품전은

이혜경 작가의 화면 가득 목화꽃으로 채운 목화 연작과 붓꽃・아이리스 등 다양한 꽃 그림 17점을 펼쳐 보이고 있는데 ......

 

 

 

 

 

 

 

 

 

목화 연작은 파란 봄 하늘을 배경으로 꽃잎이 떠다니는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는가 하면, 노랑 바탕에 아이리스의 강한 보랏빛을 강조했습니다.

 

 

 

 

 


이 작가는 조선대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과 광주 등지에서 수차례의 개인전을 열었고

대한민국미술대전・전국무등미술대전・광주예술문화상・원진미술상 등을 수상했고

광주전남여류화가회장과 무등갤러리관장, 광주미협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무등회원, 한국미협회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이 작가는 환자들이 정신적 치유를 기원하는 뜻으로 이 전시회를 마련했고 합니다.

 

목화솜 사랑은

젊은 시절 야생화를 많이 그렸는데

야생화가 모진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고

그 계절이 되면 거기 그 자리에 예쁜 모습으로 탄생하는 특성을  보고

 

나는 엄마로써 굉장히 힘들지만

저 야생화처럼 활기차게 제 색깔을 발휘하면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야생화를 많이 그렸답니다

 

그러다 나이를 먹다보니

세상이 조금 각박해지니

남을 조금 따뜻하게 해주고 베푸는 사회를 만들어 보자

목화솜을 그려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작가가 되고자

목화솜 그림을 많이 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목화솜을 푸근함을 느끼게 되고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자 하는 희망과

베품의 미학을 겔러리를 찾는 환자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기원합니다

 

혹 전남대병원을 지나가시는 분들  1층 로비에 잠시 들려

목화솜의 사랑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