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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호남의 영웅 충장공 김덕령의 혼이 서린 취가정 -광주랑

호남의 영웅 충장공 김덕령의 혼이 서린 취가정

 

SNS마케팅전문강사 꿀짱이 가을 어느날 찾은 취가정...

취가정은 충장공 김덕령(金德齡)이 출생한 곳으로서

환벽당 남쪽 언덕 위에 있습니다.

김덕령장군은 SNS마케팅전문강사 꿀짱이존경하는

이지역의 영웅이랍니다.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김덕령의 혼을 위로하고

그의 충정을 기리기 위하여 1890(고종 27)

후손 김만식(金晩植) 등이 세웠다하며

6·25전쟁으로 불탄 것을 1955년 재건하였습니다.

 

 

주변 정자들 가운데 가장 늦게,

야트막한 산 위에 누대처럼 지었는데,

대부분의 정자들이 강변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과 달리

넓게 펼쳐진 논과 밭들을 향하여 세웠습니.

 

 

정자 앞에 서 있는 소나무는 정자의 운치를 한결 더해준다.

정자의 이름은 정철의 제자였던

석주 권필(權糧:15691612)의 꿈에서 비롯하였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은 김덕령이 꿈에 나타나

억울함을 호소하고 한맺힌 노래 취시가(醉時歌)를 부르자,

권필이 이에 화답하는 시를 지어 원혼을 달랬다고 합니다.

 

 

가을에 찾은 취가정은 조용히 추수가 끝난 들판을

응시하는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늑한 정자로서

김덕령장군의 혼백이 들판을 굽어보는듯한 착각에 빠지는

그런 정자.붉은 단풍과 어우러져 보는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고즈녁한 취가정의 여유로운 모습

 

마루에 걸터앉은 저여인은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