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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광주시, ‘작은 도서관’ 활성화 나선다 - 광주랑

광주시, ‘작은 도서관’ 활성화 나선다
- ‘시민사서 양성 프로그램’ 시범운영





광주시립도서관은 관내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사서 양성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사서 양성 프로그램은 작은 도서관 운영자의 전문성 함양과 대 시민 서비스 향상을 통해 광주지역에 운영 중인 269곳의 작은 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일반시민, 자원봉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5주간이며, 매주 수ㆍ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40시간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시립도서관은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실제 작은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도서의 선정, 정리와 관리, 독서문화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광주광역시 도서관정책, 예산회계 관리, 사무관리 등 실무 중심으로 내실 있게 구성했다.


특히, 작은도서관을 주민과 함께 협력 운영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원칙과 방법 등도 교육과정에 편성했다.


또한, 강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명망있는 전문가와 대학교수, 현장 전문가, 실무 공무원 등을 강사로 초빙해 이론과 현장 실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교육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시립도서관은 이번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정규 교육프로그램을 편성해 분기별 1회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 수료자를 ‘인력풀’로 관리하고 2년 단위로 현장 중심의 재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이들을 인력이 필요한 작은도서관에 지원할 방침이다.


김삼철 시립도서관장은 “작은 도서관이 아무 때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문화 사랑방과 청소년들의 독서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교육에 참여하기를 바란다.” 면서


“작은도서관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