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최근에 구 도청앞 분수대 근처를 보셨나요?
그 곳에 언제부턴가 세워져 있던 알 수 없는 구조물을 발견하셨을 겁니다.
이 구조물의 정체가 뭘까요?
"연꽃인가? 석가탄신일은 진작에 지났는데?"
시내를 왔다갔다하며 저게 도대체 무엇일까 고민하던 저는 직접 그 정체를 밝히러 분수대를 향했습니다.
<이미지출처 : 뉴시스>
쿤스트할레
구 도청앞 분수대 근처에 독특하게 컨테이너 박스로 만든 쿤스트할레가 위치해있습니다.
그렇다면 저 꽃도 쿤스트할레와 관계가 있겠죠^^
저 밝게 빛나는 꽃의 정체는 이번 광주 릴레이 아트 프로젝트 중의 하나라고합니다.
<이미지출처 : 쿤스트할레 홈페이지>
쿤스트할레 광주 릴레이 아트 프로젝트 '거시기 하시죠?'
7월 19일 부터 쿤스트할레 광주 안과 밖에서 거시기 한 것이 하나, 둘씩 만들어져 갑니다.
그리고 '거시기 하시죠?'의 모든 작품이 설치되는 그날, 9월 2일 금요일, 8시에 오프닝 파티가 열립니다. 지금부터 쿤스트할레 광주를 주시해 주세요!
오프닝 파티: 9월 2일 금요일, 8시
클로징 파티: 10월 21일 금요일, 8시
<이미지출처 : 쿤스트할레 홈페이지>
총 18명의 작가와 광주 시민분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광주 릴레이 아트 프로젝트 '거시기 하시죠?'는 지금까지 5개의 작품들이 설치되어있는데요. 저는 밖에서 살짝 구경해서 4가지 밖에 못봤답니다.
제일 먼저 멀리서 걸어오는 저의 눈에 띈 MAC 작가의 '행복한'(▲위 사진)
저녁에 방문해서 제가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
하지만 멀리서 봤을 때도 보이는 '행복한' 글씨는 앞에 밝게빛나는 꽃만큼 눈에 띄었습니다.
분수대에 설치된 최정화 작가의 작품 '숨 쉬는 꽃'
지나갈 때는 몰랐는 데 꽃잎이 움직이더라구요. 팔랑팔랑 움직이고 빛나는게 정말 예뻤답니다^^ 이게 뭘까 궁금했는데 고민해결!
'숨 쉬는 꽃'을 바라보며 꽃잎이 움직여라며 감탄하고 있는 저의 눈에 들어온 또다른 작품!
'퍼니게임'
처음에 저기 위에 뭔가 있는 것 같은데? 하면서 자세히보니 경찰이 주루루 서있네요.
당연하지만 자세히보니 경찰 모형이었습니다. 멀리서보니 진짜같네요^^
쿤스트할레 위에 올라간 사연이 뭐가 있을까요?
이매리 작가의 'shoe의 초상'
쿤스트할레 앞쪽에 위치한 작품인데요. 빨간 하이힐의 모습을 하고있습니다.
신발 곳곳에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적혀있었는데요. '거시기 하시죠'의 또 다른 작가 광주 시민분들의 작품인 듯하네요.
이처럼 앞으로 쿤스트할레 주변와 내부에 '거시기'한 작품들이 9월 2일까지 만들어질 예정인데요.
광주 시내에 가시는 광주 시민분들은 쿤스트할레에서 '거시기'한 작품 구경과 쿤스트할레만의 생기넘치는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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