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동 시화마을2탄], 대한민국 가장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고싶은광주, 작가 띨빵군의 세번째에세이

 

광주시민여러분은 문화동 시화마을에 대해서 알고계십니까?

시화마을 두번째 소개, 요번에는 문화동 시화마을에 전시된

전시라기보다는 주민들과 학생들이 만들어내는 공간들을 소개해드릴께요

작품을 예쁘게 만든다는것만이 제가 알리고자하는 취지는 아닙니다

스스로 자발적인 주민참여로 인해서 지저분하고 몹쓸공간들이

예쁘고 멋진 시화적 공간이되었다는게 중요한거죠.....

 

아파트외벽....그냥 무심하게 지나쳐버릴수있는 삭막한 공간에

이렇게 시화를 적어둔것을 붙여두었는데 참 마음에들더라구요

특히나 요즘 캘리그라피라는 작품들이 유행이되고있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서그런지 캘리수업을 받고있는

띨빵군에게도 굉장히 멋스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작품들은 시화마을 입구 아파트외벽에 전시된것들입니다

 

문화동의 시화마을은 의외로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주말아침일찍 다녀와서 더 조용했을지모르지만은

통영의 동피랑과는 사뭇다르게 침착하고 조용한분위기

저는 관광객들이 많거나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선호하는 스타일이라서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지요....아마도 관광특구로 지정이되거나 입소문나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지도모르겠습니다


문화동의 시화마을을 알릴수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되요........하지만 그전에 좀더다양한 컨텐츠나

문화공간을 만들어야하고 아름답게 변신을 시켜야겠지요

 

귀엽고 앙증맞고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들은 아무래도

학생들이나 개인단체에서 지원해서 만들어주신건가보더라구요

작품아래쪽에 어느학교 누구누구 이렇게 이름들도 적어져있고

어느 단체 누구누구 요런식으로 그림이 그려져있더라구요.....

그리는 사람들의 마음은 아마도 한가지가아니었을까요?

 

도깨비 아파트라는 쌩뚱맞은 제목을 가진 작품이었는데

정말로 신선하고 좋았습니다...도깨비들의 모양과 색상이

빛과 풍파에 많이 바래고 닳아지긴했지만 신선함이 묻어나는 작품들

눈이즐거운 작품들이 많이좀 탄생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저또한 기회가 된다면은

캘리작품으로 문화동의 시화마을을 꾸밀수있는 날이왔으면 좋겠습니다

 

시화마을을 구경하기전에 많은 부연설명을 해주신 조형연구소의

이재길 소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현재 잘알지못하는 부분에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분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시화마을을 그냥 구경꺼리로만 생각하고

아무생각없이 와버렸을지도모르겠습니다.....하지만 이곳의 처음의도와

지금현재의 진행상황은 분명히 주민들과의 협력하에 그리고 정부와
광주시청의 도움하에 발전되고있는것은 분명합니다.......
나날이 아름다운 공간으로 발전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것이 참 간사합니다.............

꽃놀이는 엄청좋아하고 그꽃을 보러가는것은 좋아하면서도

꽃나무를 심기위한 노력은 거의 하지를 않습니다

 

그러면서 꽃이 피지않거나 볼만한곳이 별로없으면
대상도없는 정부나 기타 단체를 두고 흉을 봅니다.......

우리들은 우리가 현재 살고있는 도시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살고있을까요?
아마도 특별한 분들을 제외하고는 관심이거의없을것같습니다

저또한 문화동의 시화마을을 보고와서는 깨달은바가

상당히많았습니다 내가 살고있는 공간을 아름답게 유지하고 보존하고

그것을 발전시켜나가는것은 국가도 아니고 단체도아닌 시민스스로

내가먼저 깨달아서 봉사하고 발전시켜야만이 후세에

좀더 아름답고 쓸모있는 공간으로 남겨줄수있는겁니다

 

 이재길 소장님은 많은것을 바라지않는다 하셨습니다

내집앞을 말끔하게 치우고 함께사용하는 공원을 정비하고

화단만 예쁘게 키워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곳이될수있는거죠

우리 스스로가 지금 현재 어떠한 노력을하고있는지
라는식의 자각을 해보는것도 참 중요할것같습니다

아름다운 광주, 살기좋은광주, 다른지역 사람들이 부러워할수있는 광주

최고의 빛고을 광주를 만들기위해
이순간 노력해주시는 많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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