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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한번 찾은 사람은 누구라도 잊지 못 할 호가정 한번 찾은 사람은 누구라도 잊지 못 할 호가정 호가정은 조선 중•명종대 절개의 선비 설강 유사가 지은 정자이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덕동 노평산 기슭에 자리한 호가정은 중국 송나라 송강절이 말한 호가지의에서 뜻을 따온 것으로 설강 선생의 기개가 잘 나타나 있다. 호가정은 명종 13년에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면서 소실되고 고종 8년에 중건되어 재 중수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극락강과 황룡강이 합류하는 이곳의 경치는 한번 찾은 사람은 누구라도 잊지 못 할 만큼 빼어난 곳이다. 지금은 복잡한 세상사를 잊고자 찾은 낚시꾼들과 물새들의 휴식처로 한적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옛날 설강 선생과 학문을 교류하고 시국을 논하기 위해 찾아 들었을 선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을 당시의 모습이 아.. 더보기
만취정(晩翠亭)에 흐르는 얼 중간고사 준비에 분주한 중고생 아이들은 집에 두고 집에만 쳐밖아 둔다고 투정이는 초등생을 대동하고서 가까운 명소 몇 곳을 둘러 볼겸 아내와 함께 나섰다. 그 중에 잠간 들렀던 만취정을 소개 하고 싶다. 삼도 삼거리에서 본양쪽으로 500m정도 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만취정이란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코스모스와 갈대가 어우러진 그 길로 10여분을 가면 만취정 푯말이 마을 앞에 서있다. 이곳이 광산구 동호동 남동마을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웅장하거나 화려하지 않은 정자가 하나 소나무 수림에 둘러싸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 일행이 정자문을 열고 들어가려니 굳게 닫혀 있었다. 아마 평시에는 개방이 않되는 모양이다. 조금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정자 앞뜰에 서있는 100년은 되어 보이는 소나무는 .. 더보기
[여행,관광] 도심속의 휴양지 "상무 시민공원"을 다녀와서.. 주말의 무료함을 날려버리기 위해, 오랜만에 집 근처에 있는 상무시민공원을 찾았다. 평소 이 곳은 오후쯤 되면 조깅, 줄넘기, 자전거타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북적 거린다. 내가 간 시간은 오후 5시쯤. 사람이 북적거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나로써는 일부로 밥을 빨리 먹고 출발했다. 드디어 상무시민 공원에 도착. 평소 버스가 이쪽을 지나가기 때문에 자주 봐왔지만, 이렇게 여유롭게 사진찍을겸 산책을 하니 또 다른 기분이 든다. 상무 시민공원은 1994년에 상무 신도심 아파트 단지내에 지어진 광주 최대 규모의 공원이다. 이곳에는 인공호수, 열린 광장, 조각공원 외에도 매년 광주에서의 크고 작은 행사가 이곳에서 열릴만큼 볼거리 또한 풍부하다. 내가 갔을 때는 특별한 행사는 열리지 안했지만, 내년 10월 9일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