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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천저수지

무더운 열대야... 도심속의 휴식처를 찾아서(운천호수를 가다) 연일 무더운 바깥날씨와 신체의 자가발전에 의한 열기로 인해서, 마치 찜닭인양 겉과 속이 골고루 익어가는 날입니다. 집에 있는 에어컨이란게 정작 접대용으로 용도변경된지 오래인지라, 평상시에는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죠. 장식용이 된지 꽤 되었습니다. 그래서 찜통같은 집을 나가면 그래도 시원할 것 같아 대문을 나섰습니다. 똑딱이를 들고서.. 운천저수지에 분수쇼도 있고 더위를 식히려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해서 그 곳으로 향했습니다. 분수쇼가 진행되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평일에는 오전 8시30분 / 낮 12시30분 / 밤 8시30분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 / 오후 2시 / 밤 8시30분 / 밤 9시30분에 30분간 진행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무더운 여름철에는 저녁시간을 이용하는게 안성맞.. 더보기
광주시 서구지역의 명소된 운천호 음악분수 서구지역의 명소 운천호 음악분수 휴~ 덥다 더워, 삼복(三伏)더위 연일 계속되는 장맛비는 오락가락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진다. 그러나 우리 동네에 있는 운천저수지는 지난 6월 달 오랜 공사 끝에 첫 선을 보인 음악분수는 아침출근시간, 정오휴식시간, 저녁 등 3회에 걸쳐서 시원물줄기를 내뿜으며 어두운 여름밤에 청량제가 되어 시민의 호응과 주민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특히 야간이면 현란한 레이저 조명아래 분수 조명 판에 스크린을 만들고 선곡에 맞는 다양한 멀티 쇼의 연출은 한여름 밤을 식혀주는 대향연이 되고 있습니다. 예술이란 만들어 나가는 것이죠. 항상 연구하여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이용한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도심 속에 오아시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도시 미학의 지혜가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족은 .. 더보기
도심속 자연이 숨쉬는 '운천저수지' 도심속 자연이 살아 숨쉬는 '운천저수지' 새가 날아가는 걸 처음 보는 건 아니지만, 이곳은 도심의 저수지. 아파트와 자동차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 도시의 하늘 위로 새 한 마리가 커다란 날개를 펴고 떠오르는 풍경은 기대치 않았던 감동을 줍니다. 한 마리가 아니다. 나도 있어요 하는 양 연이어 새들이 날아오릅니다. 안녕? 후아유? 너무 반가워 말을 걸어보고 싶었죠. 새들의 말을 알수만 있다면 말이죠. 이 평화로운 정경에 빛을 더하는 건 사람입니다. 물수제비를 뜨는 아버지와 아들이 있고 의자 에 앉아 하늘을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풀잎처럼 앉아 물밑을 들여다보는 소녀는 제 깊은 맘속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인지. 한낮 운천저수지의 풍경은 풍요롭기만 합니다. 한가로운 오후, 저수지를 한바퀴 빙 돌며 운동하는.. 더보기
단비에 흠뻑젖은 운천 공원 저수지 생기가 넘치는 운천 저수지 모습 한더위를 식혀준 단비에 메말랐던 운천공원 저수지도 모처럼 만에 넉넉해 졌습니다. 사실 -단비-라는 단어는 곡식과 체소를 가꾸는 농심에 어울리는 표현이지만, 올해만큼은 장마비가 145만 광주 시민의 마음에도 꿀맛 같은 단비 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상수원이 유래 없이 고갈 되면서 제한 급수에 대한 이야기가 심도 있게 언급되고 있거든요. 3월 중순 벛꽂이 만개 했지만 바닥이 메마른 저수지 최근 몇 년간 우기 임에도 강수량이 대폭 줄어들어 광주시의 식수원인 동복과 주암댐의 상수원이 고갈 되 오던 터에 작년 가을부터 이어지는 80년만의 가뭄으로 두 댐의 저수율이 14%에 이를 정도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닥이 완전히 들어난 3월 중순 저수지 전경 우리나라가 유.. 더보기
도심속 자연생태공원 "운천저수지"의 봄풍경 하얀 눈꽃을 닮은 벚꽃이 따스한 햇살과 함께 봄 꽃구경을 하지 않으면 후회스러움이 있을 정도로 화사하게 뽐내었어요. 어린새싹들로 길게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에서는 꽃향기 뿐만아니라 사람들의 이야기 꽃으로 멀리로만 퍼져갑니다. 높은 빌딩과 겨울내 앙상했던 나무들로 삭막했던 길이 흐드러지게 핀 꽃들로 가득해서인지 걷고만 싶어지는 오후입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간지러움이 느껴집니다. 흩어지는 눈처럼 바람에 한 잎씩 떨어지는 벚꽃잎은 걷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하네요. 자연 안에서의 숨쉬는 공간은 기쁨과 여유로움을 줍니다. 이곳에서 함께 하고픈 누군가가 갑자기 생각나지 않으세요?^^ 오랫동안 걸어도 보고 싶고 마주 앉아 얘기 하고도 싶고 사람들의 따뜻한 미소가 예뻐서 사진속에 담아도 보고픈 시간입니다. 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