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선수 인터뷰>

- 이 인터뷰를 보면서 어린 친구인 줄만 알았던 이용대 선수의 의젓함이 엿보이네요..
 특히 저는 마지막 인터뷰 내용이 참 와 닿습니다. 무언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있고
그것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이 행복한 친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1. Start(시작)

‘88둥이’ 이용대는 전남 화순초등학교 2학년 때 라켓을 처음 잡았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는데 마침 화순은 배드민턴으로 유명한 도시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됐죠.”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뚱뚱했다는 이용대는 “지금도 조금만 쉬면 살이 확 붙어요. 체질인 것 같아요”라고 했다.
배드민턴을 시작한 지 3, 4개월이 지나면서 체중은 크게 줄었다. 실력은 늘기 시작했다.

이용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외도’를 생각했다. 부모님이 ‘인기 종목’ 야구를 해 볼 것을 권유했다.
야구를 제대로 하려면 야구 명문이 많은 광주로 가야 했기에 어린 이용대는 화순에 남았다.
그리고 한 우물만 판 이용대는 화순중 3학년 때 배드민턴 최연소 국가대표가 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김중수 대표팀 감독은 “고교 시절부터 차분한 경기 진행이 돋보이는 선수였다”고 말했다.
(출처 : 영상취재 베이징 - 황태훈 기자)

2. Tear(눈물)

TV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날려 더 유명해진 이용대는 평소 무뚝뚝하고 감정 기복도 별로 없는 편이다.

시상대 위에서도 울지 않았던 그가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2006년 8월. 어머니 이애자(44) 씨가 뇌출혈로 쓰러졌다. 당시 이용대는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 출전하고 있었다.

아버지 이자영(47) 씨는 아들이 영향을 받을까 봐 대회가 끝난 뒤 사실을 알렸다. 아들이 허겁지겁 달려갔을 때 어머니는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있었다.
 참으려고 했지만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배드민턴을 시작했을 때부터 어머니가 모든 걸 뒷바라지해 주셨어요.
아마 그동안 저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쓰러지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용대의 집은 어릴 때부터 형편이 좋지 않았다. 아버지 이 씨는 치킨집 등을 운영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5년 전에는 아예 사업을 포기했고 지금은 유치원 버스 운전사로 일하고 있다. 다행히 어머니 건강은 많이 좋아졌다.

이용대는 우승 뒤 인터뷰에서 어머니를 향한 윙크였다고 했다. 진짜 그랬을까.

“그냥 말한 거예요. 정신없는데 꼭 누구를 생각하면서 했겠어요.
주먹 쥐고 손을 추켜올려 볼까 하다가 좀 식상한 것 같아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해봤어요. 평소에도 가끔 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Age 20(스무 살)

이용대가 우승하자 일부에서 ‘어린 나이에 갑자기 모든 것을 얻었다. 얼굴도 잘생겨 주변의 유혹이 많아 운동하는 데 지장이 있을까 걱정된다’는 얘기가 나왔다.

“저도 그런 얘기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감독님도 TV 인터뷰는 최대한 막아 주고 계세요. 솔직히 여자 연예인들 만나고는 싶죠. 하지만 운동을 게을리 하지는 않을 거예요. 2016년 올림픽까지 나가는 게 제 목표거든요.”
이용대는 운동을 시작한 이후 제대로 여행을 가 본 기억이 없다고 했다. 훈련하느라 바빴고 집안 형편도 여의치 않았다.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다.

4. Remember(기억)

올림픽에서는 주목받는 종목이지만 배드민턴은 국내에서 여전히 비인기 종목이다.
“그래도 배드민턴은 좀 나아요. 태릉선수촌에 있으면서 레슬링 선수들이 훈련하는 것을 봤는데 너무 안쓰럽더라고요. 게다가 레슬링은 하루에 모든 게 결정되잖아요. 단 하루를 위해 4년을 쏟아 붓는데 얼마나 힘들고 긴장이 될까요.”
지금은 귀찮을 정도로 지나친 관심을 받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시 ‘비인기 종목 선수’로 돌아가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괜찮아요. 오히려 운동하는 데는 더 도움이 되겠죠. 한국에 돌아가면 아마 배드민턴 홍보대사 이런 거 맡기지 않을까 싶은데 열심히 할 겁니다. 배드민턴이 좋고 배드민턴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니까요.”
인터뷰 내내 이용대의 휴대전화는 계속 울렸다. ‘예비 배드민턴 홍보대사’ 이용대는 이렇게 말했다.“신사적인 운동인 배드민턴 배우세요. 단, 동네에서 대충 치면 별로 운동 안 돼요. 스텝, 손목 움직임 하나하나 배우다 보면 배드민턴의 매력을 느낄 겁니다. 동호회 가면 좋은 선생님 많아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덧붙였다. “살도 쫙 빠진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화려한 약력~!!>
- 역시 용대 선수의 금메달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성취가 아니였네요..
  이렇게나 화려한 약력의 이면에는 그의 땀과 노력이 베어 있겠죠?
  스펙 20종 세트 쯤 되는건가..ㅎㄷㄷ,,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풋풋하네요>

출생 : 1988년 9월 11일 전라남도 화순
소속 : 삼성전기
학력 : 2007년 화순실업고등학교 졸업
        2004년 화순중학교 졸업
        2001년 화순초등학교 졸업    
신체 : 180cm, 체중 74 kg, 혈액형 O형
취미 : 오락
종교 : 불교
주종목 : 남자복식, 혼합복식
경력 : 2008년 제 29회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국가대표
수상 : 2008년 제 29회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
        2008년 제 25회 세계단체선수권(토머스컵)대회 준우승
        2008년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우승
        2008년 스위스오픈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우승
        2008년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금메달
        2008년 독일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준우승, 혼합복식 우승
        2007년 스위스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혼합 복식 우승
        2007년 대한배드민턴협회 선정 최우수선수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은메달, 복식 동메달
        2006년 세계청소년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단체전, 혼합 복식, 남자 복식 우승
        2006년 코카콜라 대상 7월 MVP
        2006년 아시아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1우
        2006년 대만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2위
        2006년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남자 복식 3위
        2006년 독일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1위
        2006년 스위스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3위
        2005년 싱가폴세트라잇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혼합 복식 2위
        2005년 몽고세트라잇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혼합 복식 1위
        2005년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 단식 1위
        2004년 세계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2위
        2004년 아시아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1위
        2004년 프랑스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3위
        2004년 독일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1위
        2004년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3위
        2004년 대만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3위
        2003년 독일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3위
        2003년 전국여름철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1위
        1999년 전국여름철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1위
        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yd0911/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너스 샷 -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동수 코치님..
  결론은,, 배드민턴은 국가대표를 얼굴보고 뽑는다.??>






Posted by 광주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명랑늑대 2008.09.11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코치에 그 선수네요
    청출어람 ^^

  2. 홍성훈 2008.09.11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수상내역이...
    공부해야지;;ㅠ

  3. 빛고을광주 2008.09.11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출어람이라는 말이 딱 맞는것 같은데요?ㅋ
    정말 배트민턴 선수들은 외모도 보나봐;;;ㅋ

  4. ㅋㅋㅋ 2008.09.11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진짜 잘생기고 실력도 좋구 꺄아아아~~~

올림픽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김태환 선수보다 더한 완소남이 되버린 선수가 있으니 바로 이용대 선수....남도 출신이라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그 때의 기억은 떠올릴마다 흥분됩니다.

8월 17일밤 베이징 기술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
배드민턴 경기 마지막 날이기도 했었죠..
우리나라의 이용대-이효정 조와 인도네시아의 세계랭킹 1위 위디안토-낫시르 조가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이용대 선수의 강력한 스메시와 이효정 선수의 네트 앞 플레이가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기를 죽여 놓으며, 첫 세트를 21대 11 큰점수차로 따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경기장면>

 

2세트에서도 이 기세는 이어져 11대 4로까지, 앞섰습니다..
그러나 상대는 세계랭킹 1위~.. 그 노련함에 우리는 범실을 하며 13대 10까지 쫓겼지만, 이용대 선수가 스매싱으로 1점을 추가 하더니, 뒤이어 이효정 선수의 플레이가 다 성공하면서 다시 19대 13으로 점수를 크게 벌려 놓았죠.

그러나 또 연속 실점을 범하면서 19대 17까지 쫓겼고....
그래도 승리의 여신은 우리편이었나 봅니다..

이용대 선수가 네트 앞에서 스매싱을 성공 시키면서,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또 다시 이어진 이용대 선수의 스매싱을 인도네시아 선수가 걷어내지 못하며 우리는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경기결과는 2대 0 (21-11, 21-17).. 그야말로 퍼펙트한 경기였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상대에서의 이-이 복식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터뷰 시,, 저런 건 기자들이 시킨건가요??ㅋ, 금따면 항상 나오는 깨무는 포즈>



7살 연상연하 복식조.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김동문-길영아 조 이후12년만의 금메달.!!
여자복식에서 중국의 두징-유양 조에 밀려 은메달을 따냈음에도
눈물을 보였던 이효정 선수와
남자복식 16강전에서 탈락한 아픔을 겪은 이용대 선수가
혼합복식에서 못다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이게 진짜 내실력이라는 듯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어서 감동이 더 크게 느껴지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용대 선수 지난 07년 11월 지금보다 더 풋풋한 모습,,출처 : 스포츠 2.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용대 선수의 싸이월드 일상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스위스 대회라고 하네요>

이런 이용대 선수가 화순 출신이었다는 사실..~!!
더불어 화순군에서는 이용대를 축하하기 위해, 올림픽이 끝나고 화순군청 일대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환영행사에는 이 선수의 부모님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체육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이 선수를 축하.
베이징 현지에서 응원하지 못했던 이용대 선수의 부모님은
이번 환영행사를 통해
아쉬움을 풀고도 남으시겠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왜 이렇게 잘생긴거냐?>

신선한 국민남동생의 출현으로
여자친구 단속 잘들 하시길...
Posted by 광주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명랑늑대 2008.09.10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줌마 마음도 설레는데...
    이를 어쩌지요?

  2. 용대사랑 2008.09.10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 이용대 선수의 그 윙크는 아직두 있을수가 없어요ㅠ_ㅠ
    금메달 딴것도 기뻤는데 이용대 선수의 기쁨짓 서비스까지~!
    요즘에 티비로 자주 나오셔서 말투하며...ㅋ
    정말 화순 출신인게 티가 팍팍 나시던데요.ㅋ

  3. 바밤바 2008.09.10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 홈피 사진을 보니 그저 평범한 학생같군요.ㅋ
    이용대 선수의 인터뷰를 어디서 한번 봤었는데
    그 가벼운 배트민턴 채를 얼마나 잡고 휘둘렀으면
    손에 물집이 잡히고 터지고 굳은살이 박히고.....
    이제 스무살인가 그럴텐데.
    어린나이에 정말 대단한것 같네요;;
    난 뭐하고 있는거야;ㅋ

  4. 볼펜심 2008.09.10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메달의 감동이 다시한번 느껴지는 것 같군요^^
    올림픽 후유증이라고 하던데..
    이용대 선수 화순 출신인거 몰랐네요;;
    같은 전남 사람 이었다니..
    새롭기도 하고..^^;;

9월의 첫번째 일요일...
광주에 이사온지 어언 3개월째...

오늘은 아침 일찍 남편의 지인분 가족과 약속이 잡혔다...(우와! 오늘 점심걱정은 끝~)
딸아이는 지인분의 자녀들인 언니 오빠 만나다며 신이나서 언제 가냐고 날 졸졸 따라다니고...
아침도 간단히 먹고 집안청소하고 보니 벌써 약속시간이...부랴부랴 집을 나섰다....

지인가족들을 만나자 딸아이는 신나서 언니 오빠랑 간다며 그 차에 올라탔다...

"나중에 시집 갈 때도.. 저렇게 뒤도 안돌아보고 가면.. 무척 서운할거야.." 라고 남편에게 말하니..
"이제 6살인데 별 걱정을 다 한다.." 고 핀잔 아닌 핀잔을 받았다...

머.. 내가 생각해도 좀 엉뚱한 걱정인것두 같다.. ㅎㅎ
어쨌건.. 난 남편 옆자리에 앉아 오랫만에 연애기분도 내보기로 했다~ (*^^*)

가을 햇살이 아주 따갑게 느껴졌지만 바람만큼은 성큼 다가선 가을을 느낄 수 있었고..
일요일 오전의 도로는 차도 별로 없어 드라이브 하기엔 더없이 좋았다..

시내에서 차로 20여분정도...
 
나주, 남평 이라는 이정표를 지나고.. 주변은 논이며 밭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도심에 불과 20여분 달려서 전원풍경을 만난다는 것...
서울에서 꿈도 꿀수 없는 일!!! 정말 가슴이 확 틔어오는 것 같았다...

*

출발한지 30분여분정도 지났을까?  
국도를 달리던 우리는 어느 마을 입구로 들어섰다..
입구에 "광주전통문화체험관" 과 "영어마을" 이라는 표지판이 있었다..

영어마을은 서울에 있을 때도 "일산 헤이리 영어마을"의 경험으로 새롭지는 않았는데..
광주의 전통문화체험관..은 어떻게 구성이 되었을까? 궁금해졌다..

가족농장 비닐하우스

마을로 들어서는 좁은 도로...
한쪽 옆의 밭에 패션 감각이 넘치는 허수아비들이 비닐하우스를 지키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도로 한켠에 주차하고 밭쪽으로 내려가 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려가보니..
비닐하우스마다 제각각 제목이 있는걸로 봐서 가족농장으로 운영하는 비닐하우스들 인것 같았다..

엄청나게 큰 완두콩, 호박, 조롱박...

호박이라고 하기에는 정말 너무나 예쁘게들 매달려 있는 모습들이며..
아주 어렸을적 한두번 보았던 기억이 있던 조롱박도 보고..
야구방망이 만한 길게 느려뜨려져 있는 박도 보았다..

조롱박 비닐하우스

유치원에서 먹어본 수수밥을 맛있다며 말하던 딸아이에게 수수를 보여주며
"여기서 껍질을 까서 쌀과 씻어서 밥을 지으면 수수밥이 되는거야"라며 설명도 해주었다.
(사실 나역시 밭에 자라고 있는 수수는 태어나서 첨 봤당!!! ^^;;)

그렇게 수수, 조, 벼 등을  딸아이에게 가까이 보여주며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함께 흙을 밟고 이야기를 나누니.. 정말 산 교육이 따로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길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도 가을을 느끼게 해주고...
원두막에 한가로이 누워계신 할아버지 모습도 정겨웠다..
유난히 가을햇살이 따가워 원두막에 앉아서 시원한 수박한덩이 먹고싶은 생각이 절로났다...
(이곳 둘러보시려면 꼭꼭 시원한 물과 음료는 필수!!!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근처 전통문화체험관과 영어마을이 있는곳으로 이동...
"저기 보이는거 자판기 맞지?" 모두 달려가 갈증부터 해소하고...
(와 이제 살거 같다!!!)

전통문화체험관(http://www.gccc.co.kr)은 도예나 다도체험학습을 할수 있는곳이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일요일은 쉰다고 하여 직접 체험을 할 수는 없었다...
유치원/초,중등학교 /직장 모임 단체체험과 가족체험담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꼭 한번 시간을 내서 가족체험담으로 도예체험을 도전해 볼까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어마을도 오늘은 개방하지 않는다는데 몇군데 오픈되어 있는곳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소방관체험방... 유치원체험방... 음악실... 꽃가게.  탁구대와 베드민턴도 준비되어있는 체육실.
딸이아가 초등학교에 다니면 재미있게 영어체험을 할수 있는 곳일거 같았다...


근처 맛있는  보리밥집에서 배도 든든히 채우고...
조금 더운 날씨였지만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낸 하루였네요~~~



Posted by 광주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명랑늑대 2008.09.10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 남구에서 효사랑문화산업전을 펼친다고 하던데...
    아마도 아현맘님이 가신 곳이 그 현장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동네가 참 정겨운 곳이란 말을 많이 들었슴다.
    ㅋㅋ 저도 동네 좋다는 말 듣고,
    초딩 딸아이 데리고 가려다가 그만...
    일 생기는 바람에 담으로 미뤘답니다.
    물을 꼭 챙겨가야겠군요...조언 감사 ^^

    • 아현맘 2008.09.11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막상 가보니.. 저도 동네가 참 정겹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에 체험관을 바로 가실거면 그 곳에 자판기나 매점이 있으니 괜찮은데.. 아이들과 산책을 하며 사진도 찍고하려면.. 음료수를 준비하시는게 좋아요~ ^^

  2. 홍성훈 2008.09.10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라. 광주에 전통문화체험관이 있는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추석연휴가 지나고 살살 둘러보러 가야겠어요.ㅎ

  3. 허수아비 2008.09.10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도 영어마을을 찾아 갈 수 있는건가요?
    단체로만 신청 가능한가...?
    전통문화체험관 홈페이지 한번 들어가봐야겠네~

    • 아현맘 2008.09.11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
      단지,, 나중에라도 다시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4. 숙이엄마 2008.09.10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 정말 좋은 장소 같은데요^^?
    9월 첫번째 일요일이면 얼마 되지 않았네요~
    아직도 조롱박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을지..
    빨리 애들 데리고 나갈 준비 해야 겠네요.ㅎ

    • 아현맘 2008.09.11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희도 조롱박을 2개 주워다가 아이아빠랑 바가지를 만들겠다고 반을 갈라서 말렸는데.. 이런.. 마르면서 다 쪼그라들어서.. 실패했답니다. 그래서 다시 가서 조롱박을 다시 주워올까 생각중이에요~ ㅎㅎ

  5. 비공개 2010.11.10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느낌그대로 생생합니다!~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가을내음이 물씬 풍겨온다.

코 끝으로 느껴지는 상쾌한 아침 공기, 한적한 저녁 귓가에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 그리고..

가을이 되면 사람들은 옛것을 추억하곤 한다.

예전에 썼던 편지, 찍었던 사진, 먹었던 음식, 그리고 좋은 음악들.

그리고 나는 그 예전의 음악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

광주 사직공원을 찾았다.



오늘은 첫번째로 사직공원 둘러보기.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갈때, 광주천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가다 보면,

광주광역시의 마크를 형상화 한듯한 조형물이 있는 다리를 만나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다리를 기점으로 우리는 사직골을 엿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출소 옆으로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몇 개의 라이브 카페들이 눈에 띈다.

라이브 카페들을 둘러보기 전에 먼저 사직공원들 둘러보기로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찰충혼탑이라는 커다란 표지석 옆으로 길다란 돌계단이 보이는데,

그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보면  이렇게 충혼탑과, 오래된 정자가 보인다.

이 충혼탑은 여순반란 사건과 6.25전쟁 등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잃었던

순국경찰관들의 위패를 보관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숙연해 지는 마음. "이 분들의 희생덕분에 난 지금 이렇게 편하게 살 수 있는 거겠지. "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돌계단을 따라 내려와 사직공원으로 진입했다.


좁은 아스팔트 길을 따라 올라가면 아직 오픈하지 않은 라이브카페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 곳에 한 곳, 두곳, 자리잡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라이브카페 골목이 형성이 된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아직 카페들은 오픈 전이었다.

그래서 카페들을 질러서 사직공원을 한바퀴 산책하기로 했다.



조금더 올라가면 광주영상예술센터를 볼 수 있다. 구KBS 사옥이기도 한 이 건물은

지금 현재 광주광역시 소속으로 지역의 음악가들 또는 영상전문가들을 위해

여러가지 방면에서 유익하게 사용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광주 영상예술센터를 한번 둘러보고 나와보니 예쁘게 형성된 산책로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 산책로 옆으로는 시비가 세워져 있어 사직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상쾌한 삼림욕과 함께 시 한편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To be continued...

Posted by 광주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홍성훈 2008.09.09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에서 살고 지낸지도 20년이 넘어가는것 같은데...
    사직공원은..한번도 가보지 못한것 같네요;;
    엄청 끌리는 산책로 인데요~ 한번 가봐야 겠어요.ㅎ
    오후쯤에 가면 라이브 카페도 좋을 것 같네요.ㅎ

  2. 바밤바 2008.09.09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이브 카페 한번 가봤었는데, 맥주 한잔하구 통기타 선율에 몸을 맏기고~
    사직공원의 운치를느끼며 산책을 하는거~ 왠지 몽환적이었어요.ㅋ
    광주가~ 아직 공원문화가 발전 되지 않아서...
    조금더 발전된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3. 백은주 2008.09.09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변산책길은 정말 운치있구 좋아요^^
    사직공원도 한번 들려서 구경 한번 해봐야 겠는데요^^

  4. 명랑늑대 2008.09.09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직골....추억이 서린 곳인데
    지금은 라이브카페 촌이 형성되고 있군요.
    아~~ 옛날이어.
    한때 사직 도서관에서 청춘을 사르면서 공부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때 사직 공원은 잠시 머리를 식히는 위안이자
    휴식처 였더랬습니다.
    지금도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대학졸업자들이
    있을려나~~ 그렇담 라이브카페가 이들의 또다른
    안식처가 될수 있지 않을까 싶소이다만...

  5. 양치기소년 2008.09.16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직공원'이란 이름으로 많은 추억들이 있는 곳이다.
    고교시절, 그리고 대학시절...
    그곳에는 동물원도 있었고, 팔각정 근처 체육시설들...
    충혼탑 앞 정자에서 신문지 깔고 덮고 친구들과 함께 새벽이슬까지 맞았던 시절...
    그곳이 이제 음악의 거리로 라이브카페의 거리가 되는 모양이다.
    꼭 가봐야지~ 옛 추억에 흠뻑 젖을 수 있을 듯 싶다.
    가까이 있는 친구들과 연락해서 그곳에서 간만에~~

  6. Favicon of http://icahn.tistory.com 행우니 2009.04.22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이브카페촌으로 유명한 미사리에 갔었는데 얼마나 시끄럽던지;;;
    전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광주지하철

 광주시에 지하철 전 구간이 개통 된지도 벌써 4개월이 되어간다.


 광주 전철은 서울이나 부산과 달리 역세권의 인구 밀집도가 낮아서인지 출퇴근 시간에도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는다.
 그래서 적자 운영이 될지 싶은데 그래도 이용하는 시민 입장에서 나는 좋다.
 아니 내 아내가 특히 좋아한다. 그리고 출퇴근 시간이 아닌 경우에는 한가롭기까지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산역에서 우리 집까지는 한가롭게 걸어도 5분이면 족하다.
 이 역에서 전철을 타면 시내 중심까지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버스를 타는 것 보다 편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아내가 맘 편하게 애용하는 교통수단이다.


 나도 가끔 전철은 타고 나가는데 운전대에 매이지 않아서 편하고, 무엇보다 교통신호 없이 직통으로 가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웬만하면 걷기 위하여 승용차를 가급적 지양하려고 노력한다.
 정말 좋은 것은 전철이 개통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이러한 교통수단에 낯설어 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좋다.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그렇고 도시 근교의 꼬마를 손에 잡은 촌부들이 그렇다.
 최첨단 도시문화와 촌스런 사람들의 만남 -나를 포함해서- 이런데서 가끔씩 생기는 해프닝들 이럴 때 사람 사는 맛이 나는 걸까.


 서울의 전철은 그 오랜 역사도 그렇거니와 왠지 각박하고 삭막하다.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는 번잡스러움 속에서도 잠간 스쳐지나가는 삭막함만 전율할 뿐이다.

 거기에 비견하여 광주 지하철은 사람냄새가 물신 물신 느껴진다.
 한가함 때문인지 여유로워 보이고 번잡하게 부대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말도 건네며 표정도 나눈다.


 한번은 아주머니한분이 4살 정도의 꼬마와 함께 전철을 탔다.
 웬만한 여자 두 배 정도 되는 거대한 몸에 조그만 아이가 안겨있으니 좀 우습기도 했다.


 이 아이는 처음 지하철을 경험하는 모양이었다.
 신기한 듯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표정으로 보아 알 수 있었다.
 이윽고 전철이 출발하자 창밖을 넘보던 아이는 깜깜한 창밖이 이상하다는 듯 엄마를 연신 돌아보고 창밖을 손으로 가리키며 왜냐고 묻는다. 


 이 모습을 보던 나도 한마디 거들었다.
 "꼬마 선생... 두더지 아시남 땅속을 마구 파고 다니는 두더지 말이야. "

 꼬마가 멀뚱멀뚱 나를 처다 본다. 나는 말을 이었다.
 "이 기차는 두더지 기차라오 그래서 땅을 마구 뚫고 가는 거여"

 이렇게 지하철은 아이에게 상상을 키우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 냄새가 풍기는 지하철이 나는 좋다..

Posted by 광주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홍성훈 2008.09.09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무척이나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빠르기도 하구요...ㅋ
    지하철이 생기기전에는 구도청쪽으로 갈려면 거의 40분 이상은 소요
    됐었는데,,, 이젠 20분 안팎으로 도착 할 수 있어요~
    점점더 광역시 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광주가 아닌가 싶습니다.ㅎ

  2. 두더지 2008.09.09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상력이 정말 눈에 띄는데요.ㅋ
    두더지기차라니...ㅋ 생각해보니 정말 잘 어울리는겉 같아요!

  3. 백은주 2008.09.09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은 1호선 이지만, 조금더 사용인원수가 늘어난다면
    2,3호선도 곧 개통 되겠죠??^^

  4. Favicon of http://www.naver.com 백은주 2016.02.03 0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은 6호선 이지만, 조금더 사용인원수가 늘어난다면
    2,4호선도 곧 개통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