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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재미와 일상

무등현대미술관 정송규 개인전 '다 괜찮을 거야' 이제 국립공원이 된 무등산의 증심사 방향에 무등현대미술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미술관은 서양화가 정송규가 지은집인데요.정송규 작가는 광주현대미술의 큰 스승 오승우, 임직순 선생의 화엄을 이어받은 신세대 작가입니다. 무등현대 미술관은 1층 기획전시실과 2층 상설전시실로 나와있는데요.수장고인 2층에는 설립자 정송규의 회화작품을 비롯하여, 서화,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등 200여점의 소장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시는 9월 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정송규 작가의 개인전인 '다 괜찮을 거야' 입니다. 정송규 작가는 2006년 광주시립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여성미술가로는 처음으로 초대전을 연 바 있습니다. 정송규 작가의 작품세계는 90년대 말을 전환기로 하여 그 이.. 더보기
춤, 광주를 품다 <단청, 붉고 푸른 시간> 임지형&광주현대무용단이 펼치는 광주동구로드아트페스티벌이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단청, 붉고 푸른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단청, 붉고 푸른 시간'은 광주의 붉고 푸른 시간들을 몸짓으로 풀어내는 공연입니다. 이 공연은 2001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2002~2003년 다시 무대에 올려진 작품 '천불 천년을 꿈꾸다'의 2막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천불 천년을 꿈꾸다'는 광주가 보낸 외롭고 힘든 시간을 운주사 와불, 천불 천탑, 칠성바위 등에 빗댄 대규모 서사극입니다. 작품은 시간을 품다, 일곱 개의 소망, 소리와 울림, 변하지 않는 꿈 등 총 4장으로 펼쳐졌습니다. 총지휘는 임지형 단장이 맡았으며 여러 출연진들과 시민들이 함께 해서 더욱더 뜻 깊은 무대가 되었습니다. .. 더보기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서 만나는 '김경애 개인전' 광주 동구 궁동에는 예술의 거리라고 불리우는 거리가 있습니다.화방도 많고, 갤러리도 많아서 작은 인사동 같은 분위기인데요.대인예술시장과도 가까워서 같은 날 관광하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 예술의 거리는 호남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인 예향 광주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조성된 예술의 거리는 현재 동호인의 편의도모를 위해 서화, 도자기, 공예품 등 이 지방 예술의 상징적 작품을 집산하여 전시, 판매하고 있으며 한구고하, 서예, 남도창을 중심으로 한 남도예술의 진수를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광주동부경찰서 앞에서 중앙초등학교 뒷편 사거리에 무등갤러리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무등갤러리 외에도 이 곳을 두루 돌아보는데 구경만 하면 한시간 정도, 수공예 공방 등도 함께 감상을 하면 오밀조밀 볼 것 .. 더보기
[광주근교] 담양 명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광주에서 한시간이면 갈 수 있는 담양군의 관광 명소, 메타세쿼이아길에 다녀왔습니다.담양에서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남도음식문화큰잔치도 앞두고 있는데요.음식만들기 체험과 음식경연대회도 있다고 해서 기대가 되는 축제입니다 ^^ 311번 버스를 타고 죽녹원 근처에서 내려 관방제림을 거쳐 메타세쿼이아길에 도착했습니다.메타세쿼이아길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영웅'의 뜻을 가진 미국 체로키 인디언 지도자의 이름 '세쿼이아'에서 유래한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았네요 ^^ 메타세쿼이아길에 도착해서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서 입장했습니다.담양군민에겐 무료지만, 그 외에는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성인은 1000원이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입니다.왜 이 곳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한눈.. 더보기
예술의 거리 문화우물 발굴 전-궁다방 궁갤러리에서 만나는 creators! 예술의 거리에는 궁다방이라고 하는 조금 재미난 곳이 있습니다. '궁다방'은 예술가들의 창작과 전시, 판매를 위한 공간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네트워크 공간입니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 거리의 주인공들이라고 할 수 있는 창작자들을 조명하는 전시라고 합니다.3명의 창작자인 신호윤, 이재덕, 이호동 작가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전시는 9월 28일까지 계속 됩니다. 심호윤 작가는 종이로 표현하는 작가인데요.작가는 종이야 말로 사회구조를 설명할 수 있는 최적의 재료라고 합니다.종이의 양면성은 사회의 이분법적 구조를 보여주는 좋은 매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재덕 작가는 삶을 살아가면서 완벽한 인간이 되고 싶었지만, 완벽한 인간은 될 수 없음을 알았을 때 마음의 균형을 잃고 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