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광주비엔날레 일정이 지난 9월 3일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기존의 전시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양동시장 2층에 마련한 "시장 속의 비엔날레 장삼이사展"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장을 보러 오는 이들도 물건을 파는 상인도 짬짬이 작품을 감상하고 참여하는 공간이 양동시장에 마련된 것이죠. 참 좋은 생각같습니다.
마침 전날처럼 비가 내리지 않아 집에서 나섰습니다.
시장이 좀체 넓은 곳이라 처음에는 좀 헤맸습니다. 주변분에게 물어서 겨우 입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눈에 띄는 표지판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조금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양동문화센터로 향합니다.
오~. 깔끔한 첫인상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곳이 전시관인 모양입니다.
왼편에는 식당들 같고 오른편에는 예전에 영화간판에 봤음직한 그림들이네요.
영화간판 형식의 그 그림이, 작품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전시관에서 무료로 주는 팸플릿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ㅠ.ㅠ
『 나눔꽃 양동시장』이라는 작품으로, 상인들의 웃음을 영화 간판의 특성을 살려 활기차게 표현한 그림이라고 합니다. 웃음 띈 얼굴을 보니까 저도 역시 밝아지는 느낌이네요.
계단을 올라 입구를 통과하는 순간부터 작품과 대면하게 될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작품인줄 알았다면 환하게 웃고 있는 그림 7점을 각각 찍어오는 건데... 아쉽네요.
뭐...물론 똑딱이 초보의 촬영이야 허접스럽긴 하겠지만서도요.^^;
『오밀조밀 시장지도』는 고객이 단골점포의 이미지를 다양한 이모티콘(그림말)으로 채워 1000여개의 점포지도를 완성해 나가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지금 저 작품이 지금도 계속 작업중인지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이것도 양동문화센터에 들어서면서 봤던 것이군요.
『양동시장 일일기(日日記) 』는 바로 전시장에서 준비되었습니다.
양동시장 100년의 시간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합니다. 들어가봐야겠죠?^^
정말 양동시장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전시인 듯 했습니다.
광주 살면서 이런 전설(?)도 있었구나 할 정도로요.^^
아주 오래전부터 시장에서 사용해오던 도구들이 가지런히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추억이 깃든 분첩도 있었고, 5알짜리 주판도 간만에 봤습니다.
처음보던 것들도 있고 예전에 잠깐 본것들도 있고 그렇네요.
특히, 추저울은 연세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아실테지만 신세대들은 조금 낯설것 같습니다.
돼지고기나 고추등의 무게를 달때 사용되는 것들이죠. 지금이야 전자저울도 있고 하니까...
전시실을 나서니 제가 들어왔던 출입문이 나팔같은 악기를 메고 있는듯한 모습이네요.
네.. 그렇습니다. 작품인 것입니다. '열린 벽(작가 정기주)'이라는 작품입니다.
작품 『 열린 벽』은 방문객들이 시장에 대한 느낌과 소회를 글로 남기면, 작가가 이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매체로 기록해 이를 벽면에 투사시키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제가 갔을때에도 많은 글들이 남겨져 있더군요.
전시실을 나오니 단정한 휴식처 같은 테이블과 함께 식당들이 보이는군요.
다문화행복장터와 홍어레스토랑은 9월 15일 쯤에 오픈한다고 합니다.
다문화행복장터는 광주에 시집온 각 국의 여성분들이 각각의 음식을 통해 문화를 알린다고 합니다.
이쪽 전라도에서는 홍어가 잔치에 빠지믄 섭섭해 하거든요.^^ 좋은 먹걸이네요.
비엔날레에 걸맞게 이런저런 문화가 접목되는 것 같습니다.
양동시장에서의 전시회가 의외로 재미가 있었습니다.
당초에 예술작품이라는 생각에 너무 어려운게 아닐까 했는데...
이 곳에서는 매주 토요일에는 토요장터가 열린다고 합니다. 장터니 만큼 유랑단공연도 있고 즉석경매도 있다는 군요. 1시부터 6시까지인데, 6시 이후에는 매주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합니다.
작품도 구경하고 양동시장의 역사도 다시 보고 다양한 행사등의 즐길거리가 있는, 멋진 전시장이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추석도 있고 하니 토요장터에 한 번 동참해 봐야겠습니다.
참, 여러 행사등을 확인 하시려면 양동시장문화센터 블로그를 클릭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기존의 전시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양동시장 2층에 마련한 "시장 속의 비엔날레 장삼이사展"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장을 보러 오는 이들도 물건을 파는 상인도 짬짬이 작품을 감상하고 참여하는 공간이 양동시장에 마련된 것이죠. 참 좋은 생각같습니다.
마침 전날처럼 비가 내리지 않아 집에서 나섰습니다.
시장이 좀체 넓은 곳이라 처음에는 좀 헤맸습니다. 주변분에게 물어서 겨우 입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눈에 띄는 표지판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조금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양동문화센터로 향합니다.
오~. 깔끔한 첫인상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곳이 전시관인 모양입니다.
왼편에는 식당들 같고 오른편에는 예전에 영화간판에 봤음직한 그림들이네요.
영화간판 형식의 그 그림이, 작품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전시관에서 무료로 주는 팸플릿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ㅠ.ㅠ
『 나눔꽃 양동시장』이라는 작품으로, 상인들의 웃음을 영화 간판의 특성을 살려 활기차게 표현한 그림이라고 합니다. 웃음 띈 얼굴을 보니까 저도 역시 밝아지는 느낌이네요.
< 나눔꽃ㅡ양동시장 (작가 박태규) >
계단을 올라 입구를 통과하는 순간부터 작품과 대면하게 될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작품인줄 알았다면 환하게 웃고 있는 그림 7점을 각각 찍어오는 건데... 아쉽네요.
뭐...물론 똑딱이 초보의 촬영이야 허접스럽긴 하겠지만서도요.^^;
『오밀조밀 시장지도』는 고객이 단골점포의 이미지를 다양한 이모티콘(그림말)으로 채워 1000여개의 점포지도를 완성해 나가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지금 저 작품이 지금도 계속 작업중인지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이것도 양동문화센터에 들어서면서 봤던 것이군요.
< 오밀조밀 시장지도 ㅡ 작가 김기범 >
『양동시장 일일기(日日記) 』는 바로 전시장에서 준비되었습니다.
양동시장 100년의 시간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합니다. 들어가봐야겠죠?^^
정말 양동시장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전시인 듯 했습니다.
광주 살면서 이런 전설(?)도 있었구나 할 정도로요.^^
아주 오래전부터 시장에서 사용해오던 도구들이 가지런히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추억이 깃든 분첩도 있었고, 5알짜리 주판도 간만에 봤습니다.
처음보던 것들도 있고 예전에 잠깐 본것들도 있고 그렇네요.
특히, 추저울은 연세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아실테지만 신세대들은 조금 낯설것 같습니다.
돼지고기나 고추등의 무게를 달때 사용되는 것들이죠. 지금이야 전자저울도 있고 하니까...
전시실을 나서니 제가 들어왔던 출입문이 나팔같은 악기를 메고 있는듯한 모습이네요.
네.. 그렇습니다. 작품인 것입니다. '열린 벽(작가 정기주)'이라는 작품입니다.
< 열린 벽 ㅡ 작가 정기주 >
작품 『 열린 벽』은 방문객들이 시장에 대한 느낌과 소회를 글로 남기면, 작가가 이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매체로 기록해 이를 벽면에 투사시키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제가 갔을때에도 많은 글들이 남겨져 있더군요.
전시실을 나오니 단정한 휴식처 같은 테이블과 함께 식당들이 보이는군요.
다문화행복장터와 홍어레스토랑은 9월 15일 쯤에 오픈한다고 합니다.
다문화행복장터는 광주에 시집온 각 국의 여성분들이 각각의 음식을 통해 문화를 알린다고 합니다.
이쪽 전라도에서는 홍어가 잔치에 빠지믄 섭섭해 하거든요.^^ 좋은 먹걸이네요.
비엔날레에 걸맞게 이런저런 문화가 접목되는 것 같습니다.
양동시장에서의 전시회가 의외로 재미가 있었습니다.
당초에 예술작품이라는 생각에 너무 어려운게 아닐까 했는데...
이 곳에서는 매주 토요일에는 토요장터가 열린다고 합니다. 장터니 만큼 유랑단공연도 있고 즉석경매도 있다는 군요. 1시부터 6시까지인데, 6시 이후에는 매주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합니다.
작품도 구경하고 양동시장의 역사도 다시 보고 다양한 행사등의 즐길거리가 있는, 멋진 전시장이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추석도 있고 하니 토요장터에 한 번 동참해 봐야겠습니다.
참, 여러 행사등을 확인 하시려면 양동시장문화센터 블로그를 클릭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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