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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옛길 1,구간의 탐방을 출사와 함께 병행하기 위해 오늘은 무등산 찾았다. 이 옛길 1,2구간은 09,5월과 2구간은 10월에 오랜 공사 끝에 개방을 했으나 1구간은 아직 가보지 않아 오늘 이 길을 탐방하기로 했다. 1구간 산수동~원효사의 옛길의 시작은 산수동무등 파크 버스승강에 바로 앞에서 시작된다. 도심에서 1100m 높이의 무등산을 걸어서 가는 길이다.
오늘도 같이 동행한 파트너 벌써 많은 땀을 흘리고 있다. 바람 한 점 없는 이른 아침숲속에 수많은 모기떼까지 극성 지금부터 산행에 인내가 필요 할 뿐이다. 옛 길 산행 시작15분여 눈앞에 전망대와 잣 고개에 도착한다. 그동안 차량으로 무등산 산장에 오고 갈 때 무심코 그냥 자주 지나가던 그길 그러나 오늘은 옛길에 연관해 있는 역사의 흐름등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한 탐방을 한다.
잣 고개 차도 옆에 있는무진고성지(武珍古城址)의 표지판에 광주기념물 제14호로 명기되어 있고 통일신라시대에 축조 되었으며 동문과, 서문으로 바로 여기가 서문이라 했다. 성곽은 개보수를 해 잘 정비된 모습이기는 하나 윗부분에 시멘트로 보수한 흔적들이 있어 고성의 고풍스러움이 결여된 부분이 있었다.
성곽위에는 잣 고개 넘어서 불어오는 산바람에 산책을 하며 휴식하는 어르신 두 분의 편안한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기왕이면 노부부가 함께 나왔으면 더 좋으련만 사연을 알 수없는 일이다. 사별을 했을까, 아니면 몸이 불편해서 홀로들 왔을까? 사연이야 어떻던 올 때는 함께 합쳐져 부부가 되었지만 갈 때는 같이 갈 수 없는 것이 인생의 삶이 아니겠는가. 두 어르신의 건강한 안녕을 빈다.
잣 고개 무진고성을 지나 제4원지 쪽을 향하여 옛길은 진행이 된다. 산성의 흔적에 표지판만이 서있는 동문을 지날 때는 산장 가는 길을 횡단해야 한다. 여기 역시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경사진 내리막 차도에서 질주 하는 많은 차량들에 조심이 요구 되었다. 현재까지 옛길 대부분이 차도에서 가까워 소음이 심하게 들렸다. 등산길은 협소 하지만 아기자기한 돌멩이가 없는 흙으로 된 걷기에 좋은 길이었다.
그러나 질주하는 차량소음은 옥에 티라고 할 수 있었다. 4수원지의 청풍교를 지나 청풍휴계소에 도착 잠시 휴식을 한다. 승용차로 종종 산장을 가거나 지날 때 잠시 쉬어가던 이 휴게소 조그만 김삿갓 비가 보이는 배경 에는 여름 꽃인 배롱나무꽃이 만발해 있었다.옅은 물안개가 자욱한 4수원지의 아름다운 산 그림자가 수중에 숲이 있는 아름다운 궁전을 연상케 한다.
이 지역은 멧돼지 출현이 잦다는 청풍휴게소 지역을 지나 충장사로 가는 길은 대분이 산 장가는 도로와 인접해 있어 차량소음은 계속 들려왔다. 산행을 할 때는 일상에 생활의 환경을 벗어나고 싶어 한다. 새소리, 풀벌레소리,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유일한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산 속길 걷는 즐거움이다. 그러나 이런 좋은 숲속오솔길에 차량의 소음이 방해를 주니 이러한 문제는 다 같이 함께 연구해 볼 문제였다.
정말 저 표지판과 같이 멧돼지라도 한 번 출몰해주기 바라는 마음이었다. 그래도 대부분이 숲속 길은 오염되지 않은 숲이 조성되어 있어서 위안이 되었다. 산수동 출발두 시간이 넘은 시간 충장사에 도착했다 1586년 충효동에서 태어났으며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왜적을 무찌른 김덕령 장군의 사당에 위패가 모셔진 사당을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한 후 무등산 옛길 1구간의 여기서 접었다.
2시간이 넘는 무등산 옛길 1구간의 걷기는 신선함이 많았다. 아직 때 묻지 않은 오솔길에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한 가지 아쉬움이라면 옛길 따라 차도가 나있어서 차량의 소음이 문제였다. 자연이 좋아 숲을 찾은 산행 인들에게는 좋지 않은 현상이다. 산이 좋아 산을 찾는 사람들은 조용한 자연그대로의 숲속을 원한다. 자연 그들과 인간이 공존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는 아쉬움을 무등산 옛길 1구간에서남겼다.
감사합니다.^^*
1구간 탐방산행 일시 : 20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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