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축제] 2017년 빛고을 관등회 전통등 전시회

5월은 광주의 달인만큼 하루하루가 행사와 축제가 가득합니다.
오늘은 2017년 빛고을 관등회 전통등 전시회를 갔다 왔습니다. 항상 서울에서 하는 연등축제에 가고
싶지만 멀기도 하고 온라인상으로만 보면서 부러워 하였는데 이번에 직접 갈수 있어서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광등회 전통등 전시회는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나라에 큰 경사가 있거나 축하의 장을 마련할 때에 등대를 세우고 온갖 등을 달아 불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러는 의미에서 빛고을 관등회는 발길이 끊긴 광주천에 생명과 문화의 기운을 불어넣는 행사로
140만 시민들의 마음에 광주천이 아름다운 생태,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축제인 전통 등 전시회는 석가탄신일 기념으로 진행되는 축제입니다.
4월 14일(금) ~ 5월 8일(월) 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회 뿐만 아니라 작음 음악회도 열린다니 시간 되시면 산책도 하실 겸 예쁜등과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도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 신랑 새 신부의 전통 혼례 등입니다. 처음에 ‘등’이란 주제라서 좋은 퀄리티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막상 와보니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것 같고 묘사가 너무 잘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귀여운 곰돌이와 물고기들 연등입니다.
특히, 곰돌이가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서로 인사를 하겠다고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에 맞게 많은 캐릭터도 있으니 가족단위로 밤공기 마시러 가면 딱이겠죠?
하나 같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등이어서 눈길을 사로잡아버렸습니다.

 

‘연등’이라는 게 많이 접하지 않는 생소한 물건이라 더욱 신기하고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습니다.
구경을 하시다 배가 출출하다면 근처 광주공원으로 올라가셔서 광추공원 포장마차에서 맛있는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으니 눈도 호강하고 배도 호강하실 수도 있습니다.
요즘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외출 나가기 꺼리신 분들은 서늘한 밤공기 마시면서
2017년 빛고을 관등회 전통등 전시회에 가시는 게 어떠신가요?
이색적인 데이트와 좋은 추억을 남기는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