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하나의 생물로 비유할 수 있다, 라는 말이 있어요. 마치 생물이 성장하듯이 도시도 처음에는 작은 마을이었다가, 확장과 공사를 거치면서 조금씩 커져가는 겁니다. 우리가 사는 광주 역시 매일 새로운 확장과 공사를 거치면서 성장하고 있어요. 남구 압촌동에도 우리 광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남구 도시 첨단 산단>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입니다.
남구 압촌동에서는 이제 곧 들어설 첨단 산단을 위해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기공식에는 강호인 국토부 장관, 윤장현 광주시장, 조환익 한국 전력 공사 사장 등 각지에서 찾아오신 분들이 좋은 말씀 나눠주셨습니다. 날도 흐리고 비까지 왔는데도 귀한 자리 빛내신 분들 덕에 착공식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이번에 남구에 들어서는 첨단 산단은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무려 1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허허 벌판이지만 2019년까지 준공해 이후에는 한국전기연구원, 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분원 등이 입주할 예정이에요.
오늘 착공식에는 황금빛 미래가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황금삽이 준비되었습니다. 착공 연설이 끝난 후에 초청된 인사들이 모여서 의미 깊은 첫 삽을 떴습니다.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황금으로 빛나는 첫 삽을 떴습니다. 바닥에 흙이 떨어지면서 기공식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원래 비오는 날 이사 하면 돈을 번다는데, 비오는 날에 황금 삽으로 공사의 시작을 알린 만큼 앞으로 이 땅 위에 번창하는 내일만 있었으면 합니다.
과연 이 위에 얼마나 멋진 공단이 들어설지, 우리 함께 2019년을 기다려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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