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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손에서 꽃피는 빛고을 플리마켓

 

안녕하세요. 광주시 블로그 기자단 최소진입니다.

얼마 전 저는 우연히 페이스북 광주페이지에서 유스퀘어에서 플리마켓이 열린다는 소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방학이라고 집에서 뒹굴거리기만 하던 저는 고민할 것도 없이!! 플리마켓을 가기로 했습니다 유스퀘어에서 열리는 플리마켓 행사는 7월부터 진행되었었는데요.

74~08(둘째주), 718~22(넷째주) 11:00~17:00
88~12(둘째주), 822~26(넷째주) 11:00~17:00

이 기간 동안 사장소 : U-스퀘어 문화관(2) U-테라스에서 진행됩니다.
저는 8월 둘째주중에 찾아가보았는데요.

 

 

사실 장소공지를 못 봐서 맨 처음 유스퀘어에 도착했을 때는 당황했었습니다. 행사를 할 것 같았던 중앙 광장에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 날씨에 밖에서 6시간 동안 플리마켓을 했다면...아마 다 녹아버리지 않았을까...

 

 

그래서 결국 공지를 다시 확인해봤고, 그래서야 광주 플리마켓 행사장소가 “U-스퀘어 문화관(2) U-테라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U-스퀘어 문화관(2) U-테라스라는 장소는 처음 들어봐서 우선 문화관 쪽에 있지 않을까 하고 문화관쪽으로 향했습니다.

 

유스퀘어 문화관은 2CGV 영화관 옆쪽에 위치해 있으며, 주로 전시회, 체험행사, 연극 등을 하는 곳인데, 영풍문고 후문 앞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거나, 영풍문고 후문 앞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빠르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문화관으로 가선 또 못 찾고 헤매던 저는 한참을 헤매다 플리마켓 장소를 발견 할 수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1층에서 타고 온 에스컬레이터에서 뒤만 돌아보면 바로 행사장소였다던... 여러분은 저처럼 미련하게 앞만보다 헤매지 말고 그냥 곧장 뒤로 가세요...

 

그렇게 힘들게 도착한(?) 광주 플리마켓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어요. 대인시장까지는 아니여도 일반적으로 광주 시내에서 행사가 있으면 열리는 플리마켓 규모..? 정도를 생각했었던지라 (그래서 맨 처음에 행사장소가 중앙 광장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의외로 작은 규모에 살짝 놀랐었어요. 사실 저는 지난번에 광주시에서 열린 다른 축제 길거리 상점에서 산 과일식초를 사러 간 거였는데, 가보니 먹는 종류는 전혀 없었고, 주로 향수, 디퓨져, 악세사리, 인형, 지갑, 종이인형 등등 수공예물건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플리마켓 주제가 수공예물건 이였다는 걸 알게 된 건 집에 도착하고 나서였습니다. ㅠㅠ
우선은 왔기 때문에 두둑하게 채워온 지갑을 들고 본격적으로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이건 이번 광주 플리마켓의 한 곳 매대 사진인데요. 보기만해도 귀여운 인형들과 섬세하고 퀄리티 높은 인형 옷이 한 가득이었습니다. 너무 예뻐서 사진을 안 찍고는 지나갈 수가 없었던 매대... 인형을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인형 옷을 직접 만드시기도 하고, 구입도 하신다던데, 이 매대는 워낙 퀄리티가 좋아서 인형마니아 분들게 좋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 옆에는 가죽공예 매대가 있었는데요. 정말 너무 예뻐서 사진 찍는 것도 까먹고 바라보기만 했어요. 사실 하나 구입하고 싶었지만, 아시다시피 가죽공예 제품은 워낙 비싸다보니 (좀 좋아보이는건 거의 10만원에 가깝다보니 매번 엄두를 못냄..)
그냥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매대 주인분께서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가격소개도 잠시 해주셨는데 제 알던 가격보다 훨씬 싸서 깜짝!
판매자분께서 말씀하시길 원래 공방에서는 10만원대에 팔긴 하지만, 플리마켓으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할인을 많이 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저에게도 거의 반값으로 소개해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생각하지 않았던 지출을 5만원 가까이나 써버릴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저는 그냥 포기..
하지만 계속 생각나네요. ㅠㅠ 정말 예뻤는데..!

 

 

광주에 살다보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플리마켓 등 예술,문화 사업들!

이번 플리마켓도 그렇고 광주시에서 문화, 예술을 팍팍 지원해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네요. 덕분에 자주 이런 소소한 구경도 하고, 마음에 드는 물건도 만나고 교류도 생기고 왠지 버릇들 것 같네요. 아직 플리마켓은 8월 넷째주, 한 주 더 남아 있는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유스퀘어로 찾아가서 소소하고 재미있는 구경도 하고 마음에 드는 물건도 찾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손에서 꽃피는 빛고을 플리마켓 광주 플리마켓 행사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