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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광주/청년만남

광주, 청년에 주목하다. 광주 청년포럼

 

지난달 25일 광주시청에서는 광주의 미래를 밝힐 청년들의 이야기로 활활 타올랐습니다.

 

 

광주청년 종합실태조사를 통해본 정책방향, 다소 딱딱해 보이는 이 주제로 발제자와 참가자들 사이에 열띤 의견이 오갔는데요. 그 뜨거웠던 현장을 짧게 소개합니다. ^^

 

 

먼저 광주 청년포럼은 전국 최초로 청년업무 전담부서를 신설한 우리 광주시가 각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합니다. 포럼 발제자들은 조사 내용 분석을 통해 청년 내부의 차이, 광주 청년들의 세대 및 사회인식, 청년들의 타지역으로의 유출과 광주로의 유입 등의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많은 지역청년들이 타지방으로의 이전을 선택하지 않고, 광주에 정착하게 하려면, 우리는 어떤 정책들이 필요할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발제자들만큼 참가자들의 진지한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끝없는 토론.

 

 

진행을 맡았던 호남대학교 한선 교수는 "광주가 청년정책 시작에 있어서 정말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제 시작이니 2차, 3차, 4차까지 포럼을 통해서 광주 청년 정책을 잘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고 포럼 진행 소감을 얘기해주셨습니다.

지방으로 다시 돌아오는 청년들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이화여대 이현욱 교수는 "이번 기회에 청년정책이라는 것이, 광주에서 이렇게 진행하는 것에 대해 먼저 높게 평가하고 싶다. 선례가 없기 때문에 더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지만, 우리 청년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더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참여 소감을 들려주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열띤 질문으로 포럼을 뜨겁게 만들었던 전남대학교 이재환 학생은 "전문가들의 입장만 듣게된것 같아 아쉬움이 있었는데, 앞으로 청년들의 실제 목소리를 많이 듣는 포럼으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광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광주 청년들. 그 청년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광주 청년포럼은 청년경제를 주제로 한 2차 포럼, 청년 삶의질을 주제로 한 3차 포럼, 청년의 권리 증진을 주제로 한 4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함께 그 뜨거운 심장을 나눠보시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