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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새로운 문화공간인 전통문화관과 무각사 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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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전통문화관 조감도 ⓒ 출처 : FM-TV

무등산 전통문화관의 조감도를 더 크게 보고 싶으시다면 사진을 클릭해주세요 ^ . ^

광주에 새로운 문화공간들이 쑥~쑥~~들어서고 있습니다,  ^ .  ^
문화재의 전승과 보존을 위한 전통문화관과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무각사 문화관인데요~♥

보존과 변화라는 다른 선택을 한 두 문화관들에 대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O ^*


전통문화관

국악과 무형문화재의 전승 · 보존을 위한 전통문화관이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동구 운림동에 건립을 하였습니다. ^ . ^

국악당과 무형문화재전수관등으로 구성될 예정인 전통문화관은
무형문화재를 보존 관리할 상설전시장, 보유자 전수시설, 체험실, 연습실을 갖춘 무형문화재전수관야외 다목적공연장 등 은 광주시에서 건립을 추진한다고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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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당(조감도 마당을 중심으로 오른쪽 건물)은 광주의 대표적인 근대건축물인 무송원을 이전 복원한 것이라고 해요.

무송원은 1930년께 건축한 호남권 최초 민족은행인 호남은행을 설립한 故 현준호씨의 제각 겸 주거공간이였는데, 광주은행이 1997년 동구 학동 목화예식장 부지에서 화순 동면으로 이전한 것을 다시 이곳으로 이전 복원해 무상기증하게 된다고 합니다. ^ . ^ *

시 관계자는 "전통문화관은 전통문화예술 핵심 인프라로서, 조성이 완료되면 인근 우제길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의재미술관 등과 함께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지는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벨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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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각사 문화관 ⓒ 출처 :  연합뉴스

무각사 문화관

광주 5ㆍ18기념공원 내에 자리한 무각사는 산책로가 있는 도시 속 녹색공간이어서 주말이면 3,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 ^ *

무각사는 갤러리, 북카페 등을 갖춘 '무각사 문화관'을 개관했는데요.

'사찰 본래의 목적과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

광주시가 소유하고 있던 무각사를 조계종 송광사에서 매각하면서 작성한 매매계약서 단서 조항입니다.

여기에는 '무각사를 광주시민의 정신적 문화적 쉼터로 활용하겠다'는 무각사 주지인 청학스님의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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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각사 문화관의 북까페 ⓒ 출처 : 연합뉴스

문화를 느끼고 체험하는 문화공간인 무각사 문화관
1층 : 로터스 갤러리와 북카페.
- 로터스 갤러리 :  지역의 젊은 작가나 아마추어 작가들을 위해 무료로 대관해주며, 연중 2, 3회 유명 작가들의 초대전시로 운영
- 북카페 : 국내외 다양한 명상 서적 500여권과 음반, 생태ㆍ환경 관련 서적을 전시ㆍ판매하고, 전통차와 커피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

2ㆍ3층 :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공간, 다도를 진행하는 체험관, 명상 전문 프로그램 공간으로 이용.

사랑채 : 무각사의 또 다른 공간인 전통찻집 사랑채에서는 웰빙 생활 문화강좌가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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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각사 문화관의 로터스 갤러리  ⓒ 출처 : 연합뉴스

무각사 문화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 지역 작가와의 대화, 토론회 등 문화강좌
- 불교문화, 참선, 불교예절 등을 배울 수 있는 템플스테이와 템플 라이프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 지난 3월부터 매주 금요일에 4개월 과정으로 '사찰음식 교실' 이 운영.
- 매월 월요일. 사찰요리 전문가인 대안스님의 3개월 특별강좌, 다도교실 마련.

- 무각사 자비봉사단 : 매월 두차례 점심 공양, 인광병원과 복지관 등을 찾아가 봉사활동.
- 재활용장터 보물섬 :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5.18 기념공원 內 무각사 주차장
  보물섬 홈페이지 : http://bomulsumo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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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각사 문화관의 로터스 갤러리  ⓒ 출처 : 연합뉴스

무각사 주지 청학 스님은 "광주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정신적인 공간을 만들고자 준비했다. 광주시민과 불교 신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곳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웃과 더불어 숨 쉬고 이웃의 삶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는 진정한 시민의 도량이 되도록 하겠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무각사 홈페이지 : http://www.mugaksa.com/


옛 것을 보존하고, 새로운 공간으로 다른 모습을 가진 두 문화관이지만,
시민들과 함께 문화를 즐기고 느끼는 문화공간이라는 점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 ^ . ^

늘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속에서,,
가끔은 이런 여유로운 곳에서 마음을 차분히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번 주말 무각사 북까페에서 차한잔 어떠신가요?ㅎㅎ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