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이 가득한 이곳, 광주 시민이라면 어릴 때 누구나 한번쯤 가봤을 법한 패밀리랜드!
모두가 움추러 들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서 나들이 관광객이 많아졌는데요, 특히 무료관람 중인 패밀리랜드 우치공원 동물원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이용시간 오전 09:00~오후 18:00
▶입장가능시간 오전 09:00~오후 17:00
▶이용요금 2015.5.1~입장요금 무료 (입장권 없이 동물원 관람이 가능합니다.)
한쪽 손에는 부모님 손을 잡고, 다른 쪽 손에는 장난감을 쥐면서 아장아장한 어린 친구들이 동물원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비탈진 경사로가 많이 있지 않아서 유모차를 끌고 온 부모님들도 보였습니다.
동물원 입구를 지나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조류 전시관이었는데요, 형형색색의 옷깃을 자랑하는 앵무새 과의 조류들이 관람객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크기 또한 큰 것에서부터 작은 것까지 아이들과 어른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동물들도 실내 보다는 실외에서 활동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동화책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동물들의 몸 색상, 무늬 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기 염소들도 팔짝팔짝 뛰면서 봄날을 즐기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 곳은 염소들을 위한 먹이주기 행사가 가능한 곳으로 4~5월, 9~10월 주말 및 공휴일에 사육사의 지시에 따라 오후 3시가 되면 일정량의 준비된 채소를 통해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합니다.
무플론에게 먹이를 주면서 아이들은 동물들과의 교감을 체험할 수 있겠죠? 먹이 주는 어른을 주변으로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모여듭니다.
어른, 아이 할거 없이 실내에 활동중인 동물을 보기 위해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실제로 느껴보는 기회, 어른들은 잠깐 동안 동심으로 돌아가 어릴 때를 추억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패밀리랜드 동물원(우치동물원)에는 동물만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바로 요즘 활짝 피어 아름다움을 더하는 목련을 비롯하여, 각종 꽃봉오리가 생명력을 머금고 봄맞이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4월 중에는 활짝 만개하여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것입니다.
동물의 왕은 역시 호랑이죠!
호랑이에 대한 사람들의 엄청난 기대와 달리 호랑이를 잘 볼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작년에 새로운 관람창을 만들면서 지하까지 운동장을 확장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호랑이가 가끔 아래에 내려가 휴식을 취한다네요.
다행히 관람객들은 다리형태의 관람창에서 내려다보면 호랑이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동물원을 관람한 후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면 현재 패밀리랜드에서 진행하고 있는 빛의 향연, 빛축제를 즐겨보세요. 어두워지면 화려한 불빛들이 켜지면서 다양한 포토존이 형성되는데, 야간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화나라는 물론 사랑의 길까지 다양한 테마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빛축제를 관람하지 못하고 어두워지기 직전에 돌아왔습니다.
4월인 지금도 아직까지 날이 어두워지면 날씨가 추워지는 것 같아요. 따뜻한 겉옷 챙기셔서 패밀리랜드 ‘빛축제’까지 관람하시면 완벽한 동물원 투어가 완성될 거에요.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광주여행. 패밀리랜드, 우치공원 동물원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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