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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도시정원옴니버스축제] 스토리 있는 자신만의 정원 선보여

 

 

 

 

 

 

 

 

 

 

“시멘트 바닥처럼 삭막한 도시에서 푸른 식물들과 나무들이 내 곁에 바로 있어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경험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 민주광장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바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도시정원 옴니버스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꾸민 다양한 형태의 한평 정원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을 보고 느끼고, 맛보고, 즐기는 오감 만족형으로 꾸며졌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찾은 이곳에서는 아기자기한 꽃과 나무, 다양한 소품 등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시민참여 정원조성 프로그램에 응모해 선정된 15개팀과

생활 정원 13개팀의 ‘한평 5일 정원’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각자 자기만의 특색있는 이야기를  담아 예쁘고, 아기자기한 한평짜리 이색적인 정원을 꾸며 놓아

휴일을 맞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마음껏 선사했습니다.

 

 

 

 

 

노랗고 파란 우산으로 만든 이색적인 정원을 비롯해,

책꽃이를 소품으로 이용해 다양한 액자를 진열해 놓은 정원,

울긋불긋한 꽃 향기가 물씬 풍기는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정원 등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또한 ‘한평 5일 정원’ 옆에는 자기만의 이색적인 이야기를 담은 푯말이 멋스럽게 놓여 있었습니다.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이색적인 인디밴드 공연도 항시 진행되고 있었고,

가을이지만 낮에는 더운 날씨 속에 갈증을 잠시나마 덜 수 있는 음료수 판매대도 설치돼 있었습니다.

 

축제의 가운데서는 아빠 엄마 손을 잡고 도시 정원을 이곳저곳 누비며

가을 주말을 즐기는 아이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전시 행사 기간에는 텃밭에서 손수 가꾼 재료로 건강 식음료를 만드는 조리법이 선보였고,

정원 관련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전도 열렸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도시 축제를 계기로 해서 공터나 텃밭에서 직접 먹을거리를

가꾸는 운동이 확산되었으면 한다”며 “아시아문화 전당 개관을 축하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참여시키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1층 대강당에서는 정원 전문가들이

 일반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정원 관련 강연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