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청명한 가을 날씨와 함께 등산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산악사고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등산객들에게 각별한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에만 총 36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해
지난해 전체 발생 건수 (223건)의 16.1%로 가장 많았습니다.
실제로 지난 2일 광산구 두정동 야산에서 밤을 따던 곽 모(여. 83)씨가 산속에서 방향 감각을 잃고 실종돼 119구조대에 구조됐고, 이보다 앞선 지난달 29일에는 무등산국립공원 중봉 인근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등산객이 소방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산행을 마치고 나이와 건강 등을 고려하지 않은 산행은 자제해야 합니다.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하고 길을 잃었을 때는
계곡을 피하고, 능선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무리하게 하산하지 말고 등산로에 설치된 119구조 위치 표지판을 보고
구조 요청을 하고 가벼운 부상일 경우 천천히 걸으면서 보폭을 줄이고, 스틱 등을 사용해
충격을 분산하며 하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이 산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기 대부분이다."라며 "사전에 충분히 준비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즐기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산악사고 223건 중 총 43건(19.2%)은 자신의 건강상태와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무리한 산행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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