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우치공원 내에 있는 패밀리랜드에서 빛 축제가 진행 중입니다.
한창 가을이지만 아직 무더우신 분들은 선선해진 저녁을 이용해 패밀리랜드로
나들이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빛 축제는 일몰 후 밤 10시까지 진행됩니다.
특별하게, 빛 축제 기간에는 야간에도 놀이기구가 운영된다고 합니다.
(단, 평일과 주말 및 공휴일의 운행시작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 후 이용해 주세요. )
저희는 바이킹을 좋아해서 9천원을 지불하고 탔는데요.
(놀이기구를 이용할 시 입장료가 달라집니다.)
밤에 바이킹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빛의 향연은 더 아름다웠습니다.
버스를 이용하실 분들은 지원15, 풍암26, 금남57, 용전86, 일곡180, 용전184 중 하나를 이용해 우치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이 버스들의 배차간격이 길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실 때 시간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평소 대낮에 나들이를 갔던 저희는 밤나들이의 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두컴컴한 사이에서 보이는 빛이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낭만을 즐기고자 방문 한 커플들도 보였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졸린 눈을 한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들도 보였습니다.
맛있는 간식들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구경하다 배가 고프시면 간단한 간식을 사 드실 수 있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진을 찍을 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일부러 흐릿하게 찍은 사진들이
더 예쁘고 신비롭게 나온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선선한 가을 밤 '패밀리랜드 빛의 향연'을 방문하시고
좋은 사진들, 좋은 추억들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빛 나들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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