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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나이와 배움 사이에는 열정이 살아 숨쉬고 있다!(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2))

"나이를 이긴 배움에 대한 열정, 나이는 단지 숫자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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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여왕 :
젊은 저희도 어려운 영어를 배우는 것이 힘든 일인데, 평소에 영어공부를 어떻게 하시나요? ^^

박경재 할아버지 : EBS교육방송을 즐겨보는데, 원어민 강사가 하니깐 좋아요. ^^
EBS 방송에서 수능이 60~70% 나왔다고 하니 좋은 프로인 것 같아요. 초·중급 영어부터 수능대상 영어까지 수준별로 나오는데, 보면 재미있고 참고가 많이 되요.^^ 지금까지 공부한 것이 노트 열권이 될 정도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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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문에 영어회화나 영어와 관련된 것이 있으면 스크랩을 합니다.
(라고 말하시며 방에 있는, 그 동안 스크랩한 파일들과 책들을 보여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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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여왕 : 정말 대단하시네요. 이렇게 하면 정말 영어를 잘 할 것 같아요^^

박경재 할아버지 : 진전은 없지만 꾸준히 하면 히어링도 되고 대충 알아먹게 되더라고,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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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 할아버지 : 아 그리고(녹음기의 이어폰을 귀에 꽂으시고는) 영어공부를 녹음기를 통해 꾸준히 들으면서 공부하니깐 좋아요. 한번 들어 보세요. ^^ (라며 녹음기의 이어폰을 건네주셨다. ^^)

웃음의 여왕 : (영어회화를 하는 것이었는데, 내용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네요. ^^; ) 천천히 또박또박 말해주니깐 좋은 것 같아요. ^^

박경재 할아버지 : 설명도 잘 해주고, 이렇게 영어를 공부하면 취직이나 승진에 필요한 토익에도 좋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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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여왕 : 그런 것 같아요. ^^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 당시에도 자원봉사자로 활동하셨다고 하던데, 그 때는 어떠셨나요?

박경재 할아버지 : 한일 월드컵대회 당시에는 젊었지. ^^ 2002년엔 “젊게 살자! 도전해보자!”라고 생각하고 활동하니깐 좋더라고,(웃음 ^ ^) 경기 참가 선수들과 지방에서 오신 분들에게 교통이나 화장실 안내활동 자원봉사를 했었어요. 그 때는 한국어로 안내를 했어요. ^^


웃음의 여왕 :
취미 활동이 다양하시던데, 어떤 취미 활동을 하시는지요? ^ ^

박경재 할아버지 : 5·18 기념회관 2기로, 5·18 신문기자&사진기자 활동하면서 교육센터 멤버 20명과 함께 사진 전시회도 했어요. 5·18 민주화운동 해설도 하고. ^^

 "5·18 민주화운동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민주·정의·
평화도시”인 우리 광주를 홍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화려한 휴가 세트장'도 가보니깐 좋더라고, 옛날 도청과 금남로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고 ^^ 
(영화 화려한 휴가는 봤지만, 세트장은 저도 아직 못 가봤어요 ^^*)

그리고 광주 푸른 숲 가꾸기에도 참여했지. (저도 푸른 숲길 가봤는데 좋던데요. ^^)

또, 동신대 복지관에서 마술도 배워요. 많이 애용하기도 하고 거기서 우리를 불러요. 서로 협력하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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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여왕 : 신문 기사 내용 중에 취미 중에 관상보기도 있으시던데요? 저희의 관상은 어떤가요? ^^

박경재 할아버지 : 관상은 책을 보고 혼자 연구해서 배웠어요. 책을 보면 손금이나 관상, 작명을 할 수 있지, (저와 친구 얼굴을 한번 보시더니~)둘 다 얼굴을 보니 인상이 좋아서~잘 살 것 같아. ^ ^

웃음의 여왕 : 정말요? ㅎㅎ 감사합니다. ^ . ^* 취미 생활로 하시는 것이지만,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

박경재 할아버지 : 한 달에 20일이상은 자원봉사를 다녀요. 그리고 경로당에서 장애인 봉사도 해요. 우리 부인은 이번 광 엑스포 자원봉사가 처음인데, 주차관리를 하는 건데 많이 힘들지도 않고 재미있다고 하더라고. ^^
(연세는 어떻게 되시나요? ^^ 라고 묻자, “70세”라고 답해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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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여왕 : 자원봉사를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요. ^^ 집에 난이 많네요. 난은 키우기 힘들다고 하던데, 잘 키우시는 것 같아요. ^^

박경재 할아버지 : 그냥 취미로 키우는 거지.^^
그리고 사직공원에 있는 KBS 광주 영어방송 GFN에서 신문기사를 보고 연락이 왔어요. 연습한대로 인터뷰를 했는데, 원어민하고 같이 방송출연을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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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여왕 :
방송출연까지 하시고, 정말 대단하시네요. ^^ 앞으로 “2015 광주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박경재 할아버지 : 나는 나이가 많이 먹었고, 2015년 때는 80살 정도가 되는데

“건강이 보장되느냐?”하는데

“광주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때 까지는 될 것 같아요. 내 생각으론. ^^

그 안에 열심히 해서, 한국 사람의 이미지와 친절, 지금까지 광주에 대한 모습을 친절하게 외국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요. ^^

열심히 해야겠다. (U대회 시민영어스쿨)안 빼먹고!

자신감이 있어요! 즐겁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글로벌 시대이고, 세계화가 되어서 영어는 필수가 되었기 때문에 문법, 전문서적만 보는 것도 좋지만 회화를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기본 회화는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을 보면 키도 크고 잘생겼어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인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우리나라가 더 좋은 나라가 될 것 같아요. ^^


웃음의 여왕 : 맞습니다. ^^ 우리 모두 노력하면 살기 좋은 나라 1위의 대한민국이 될 것 같아요. ^^ 이렇게 갑작스럽게 찾아왔는데 좋은 말씀 많이 전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박경재 할아버지 : 이렇게 찾아와 줘서 내가 더 고마워요. ^^ 비도 오는데 이렇게 먼 데까지 와주시고 조심히 가요. ^^



내가 생각했던 생각, 그 이상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해준 박경재 할아버지.

꾸준한 영어 공부로 U대회 시민영어스쿨’이라는 도전을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미뤄왔던 영어공부를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의 건강하고 자신감 있게 살아가시는 모습 속엔,
20대 청춘 못지않은 젊은 에너지와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여유로움까지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 했습니다.

 “나이를 이긴 배움에 대한 열정 속에, 나이는 단지 숫자일 뿐 이였다!”


관련글 : One is never too Old to Learn!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