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하라 광주/소식

[광주광역시] 제7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

 




# 광복절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광복절'은 특별한 공휴일 상의 특별한 날이죠.

특별히 올해는 70주년을 맞이해서 더욱 특별해 졌습니다.

국가에서는 전날 14일을 대체 공휴일로 지정하였고 직장인들은 이례에 없는 특별 휴일을 맞이했는데요.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민족 해방의 기쁨과 직장 해방(?)의 기쁨이 동시에 공존하겠지만

잘못하면 쉽게 가볍게 휴일로만 인식할 수 있는 소중한 광복절의 의미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사진출처: 월간사진예술)


 

광복(光復)'

 '빛을 되찾다는 뜻으로,

 잃었던 국권의 회복을 의미한다.




광복절은 대한민국이

 35년간의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며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국경일이자 법정공휴일이다.

  

 


 

 

 우리 집 국기, 안녕하십니까? 

 (사진 출처: 연합뉴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사진 출처: 연합뉴스)

 

 

민족 해방의 기쁨여행으로...?

 

 


온 국민이 함께 축하해야 하는 당연한 날이지만,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이벤트의 하나로 인식해서 눈에 띄게 하는 이벤트성 태극기들도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광복절의 의미를 망각한 채 집 안에 태극기가 있는지

없는지 조차 헷갈려 하는 분들은 있으실 데요


특별히 이번 광복 70주년 기념일에

일부 고속도로에서는 통행료를 받지 않는 등

다채로운 의미의 이벤트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혜택을 발판 삼아 광복절 고속도로는

끝없는 차량 대열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대체 공휴일에 고속도로 무료 통행료의 이벤트까지

더해지니 모두들 차를 가지고 나와서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곤 했나 봅니다.

 

 



 


# 제7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 


어쨌든 벌써 70세를 맞이한 광복절

광주 시청에서는 조금 더 진중한 마음으로 행사에 임하고자,

보다 뜻깊은 의미의 70광복절 경축행사를 마련했습니다.

 

8월 15일 오전 10시 시청 3층 대회의실

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족(광복회원),

각급 기관과 단체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이 열렸는데요.

경축식에 앞서 윤 시장을 비롯, 조영표 광주시의회의장, 장휘국 교육감, 

권혁신 제31보병사단장 등 기관 단체장과 광복회, 보훈단체 대표가 함께 하였습니다.





  ▲ 선열의 업적을 기리며 상무시민공원 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에 헌화하고 참배하는 윤장현 시장






 

윤장현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2015광주하계U대회를 통해 얻은 ‘자랑스런 국제도시’,

 ‘영원한 청춘의 도시’라는

 

도시 브랜드와 자긍심을 광주 발전의 동력 삼아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광주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 생존 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 (김배길 님)


또한 축식 후 윤장현 시장은 광주에 거주하는 5명의 생존 애국지사

가운데 자택에서 요양 중인 김배길(남, 89)님을 찾아 안녕과 쾌유를 빌었습니다.

김배길님은 군 제1지대 제3구대에 입대해 독립운동 펼친 공로로

지난 1990년 애족장을 수상한 바 있는 애국지사인데요.

독립을 위한 헌신에 대한 보은의 뜻을 전달하면서 두 손을 꼭잡은 시장님의 표정이 굉장히 애틋해보입니다.



# 광복 70년, 광주 '평화의 소녀상' 제막


앞서 광주시와 청년봉사단체 ‘착한 사람들의 모임’은 지난 14일 광주시청 앞

시민 숲 잔디광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광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했습니다.

 

할머니들도 한때는 동상의 소녀처럼 젊고 아름다운시절이 있었겠죠.

매번 느끼는 거지만, 우리 선열들의 희생과 민족정신을 잊어선 안 될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광주일보)


▲ 행사에는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90) 할머니와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84) 할머니 등이 참석.

소녀상은 착사모가 주도한 시민 모금과 재능 기부로 건립.


 

# 시청 앞에 펼쳐진 '태극기 포토존'

이렇게 뜻깊은 날 광주시청이 가만히 있을 순 없다!

당일 시청 앞 광장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광주광역시청은

이번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14일과 15일 이틀 간 시내 주요 거리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쳤으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무료승차 등 각종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광주시청은

으로도 광복절의 정신과 이념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많은 시민들과 함께

광복절의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을 빛나게 하는 애국선열들의 희생정신

그들이 있기에 오늘날이 있었겠죠.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