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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문화] 빵만드는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

 

 

 

20156~ 12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오후 730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는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이 열립니다.

 

8년이라는 시간동안 매월 상설공연을 통하여 본인 스스로

행사의 틀을 만들고, 노래와 함께 벗들과 어우러지는 공연을 꾸준히 하는 김원중의 달거리는

모인 입장료로 북한 어린이들에게 영양빵을 전달하는데 쓴다고 합니다.

 

76번째 달거리 공연의 주제는 '휴가' 였습니다.

공연장 안에 입장해보니 관객들이 가득했고,

초대의 글과 함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무대는 루트머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한국 전통음악인 국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나가는 팀인 루트머지는

산조의 춤과 우리 전통 악기를 활용한 멋진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공연하는 시간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도 가능한데요,

공연중에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http://ustre.am/1pUUR

 

 

루트머지 다음의 공연 가수는

소프라노 유형민의 무대였습니다.

 

 

Arizona Opera Guild가 선정한 3인의 소프라노로

멋진 재즈와 성악을 들려주셨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진 공연은

화가 주홍의 샌드 애니메이션입니다. 

 기존의 샌드 애니메이션의 틀에서 벗어난 주홍의 작품과 함께

그 곁에서는 아름다운 선율과 김원중의 노랫소리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그 다음 공연팀은 프롤로그팀이었는데요,

 

 

광주대학 대학가요제 대상수상으로 광주에서는 유명한 팀인 프롤로그.

현재는 라이브 클럽을 직접 운영하며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연출하여 흥이 배가된 무대였습니다.

 그 다음 초대손님으로는

국민가수로 유명한 채은옥이 무대에 섰습니다.

 <빗물>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채은옥은 가수생활 40년 동안 쌓아왔던

애환이 깃든 목소리로 멋진 노래를 선사해주셨습니다.

 마지막 무대입니다.

본 공연의 주최자인 김원중이 속해있는

느티나무 밴드의 순서였습니다.

 

 

김원중은 허스키한 창법으로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사운드를 연주하는 뒤의 밴드와 함께

멋진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위 무대를 마지막으로 빵만드는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가 끝났습니다.

올 해 12월까지 마지막주 월요일에 공연이 열리니

많은 분들이 꼭 기억하셨다가 공연을 보러 가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을 보시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을텐데요,

앞에 놓인 수박과 과일들은 영암마트에서 협찬받은 것인데요,

공연을 보시는 관객분들중 호응이 가장 좋았던 분들에게 나누어 드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