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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광역시] 도와줘 꼬마타잔展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무분별한 사냥 등으로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들을 그림, 조각, 영상 등 55여 점의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전시를 본 포스팅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광주시립미술관 어린이 갤러리에서 멸종위기 동물을 소재로 하는 '도와줘, 꼬마타잔!' 전시가 오는 816일까지 진행된다.

 어린이갤러리 전시관 입구에서는 김정민 선생님의 커다란 코뿔소를 만날 수 있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친구들을 상상 하며 전시관으로 들어가 본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자운영아트(멸종위기 동물 20여 종)-고릴라와 노랑나비, 오윤수 작가의 작품인 '세상에서 가장 큰 곰인 북극곰', 김일근 작가의 작품 '강에서 태어나서 맑은 물속에서만 살다 바다로 간 연어', 정찬부 작가의 작품 '1급수 맑은 물에서만 사는 도롱뇽'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홍상카이 작가(대만)의 기린코뿔소코끼리고릴라 등을 비롯,아트주와 강아지 모양의 의자, 멸종위기종 영상 등을 전시 및 상영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는 인간 뿐 만 아니라 많은 동물과 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바다를 오염시키고 산을 파헤쳐 개발하는가 하면, 동물들을 마구잡이로 사냥해 수 많은 동식물들이 조금씩 우리 곁에서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번 도와줘 꼬마타잔展은 전시실 내에서 동물 관련 관찰지를 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관찰지를 전시중인 코뿔소의 몸에 부착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전시관을 둘러보며 아이들과 함께 체험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부모님들은 많은 동물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 것의 중요성을 아이들에게 교육 하는 모습들을 지켜볼 수 있었다.

 

 높은 산과 넓은 바다는 인간들만의 것이 아닌 동식물을 비롯한 자연이 모두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곳이다. 사라져 가고 있는 동물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전시였다. 주말 가족나들이로 꼭 추천하고 싶은 의미의 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