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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방법

 

 

 

 

 

최근 경제 발전에 따른 소득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좋아지면서 야외 활동이 증가하여 자외선 노출이 늘고 있다. 따라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을 흡수, 반사 또는 산란시키는 물질로 자외선에 의한 일광 화상, 색소침착, 광노화 및 피부암의 발생을 감소시킵니다.

 

20세기 들어오면서 검게 그을린 피부가 아름다움을 나타낸다는 인식과 함께 일광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 확산되어, 선탠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0세기 중반부터는 과도한 일광 노출이 피부를 해치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광보호의 중요성이 부각 되었습니다.

 

1950년대부터 화상을 입지 않고 선탠을 즐기기 위해 선탠로션이 개발되었으며, 1970년대 초에 PABA(para-aminobenzoicacid)를 포함한 자외선 차단제가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자외선 차단제의 시초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정확히 사용함으로써, 광노화를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고, 색소성 피부질환(; 기미주근깨)의 발생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급성으로 노출될 때 일광화상을 일으키고, 만성적으로 광노화와 각종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잘 이용하여 자외선을 철저히 차단할 수 있다면 자외선 노출로 인한 광노화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려서 규칙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피부암을 80%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광과민성 피부질환(; 다형일광발진, 일광두드러기)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을 자외선 차단제로 차단함으로써, 자외선 차단제가 이들 질환의 치료에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광노화, 피부에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피부 미용적인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의약품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3가지 조건

1.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피부에 발랐을 때 부드럽고 자극이 없어야 한다.

2. 햇빛에 노출되어도 분해되거나 변색되지 않아야 한다.

3. 물에 쉽게 용해되지 않아야 한다.

 

SPF는 자외선 BDML 차단효과를 숫자로 표시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자외선 차다제를 도포하지 않은 피부에 30분 동안 햇볕을 쪼인 후 , 눈에 띄는 홍반이 발생하는 사람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더니 15시간(15×60=900)을 쪼인 후에야 홍반이 발생했으면 SPF(자외선 차단지수)30(900/30)이 됩니다. SPF(=Sun Protection Factor; 자외선차단지수)30일 경우 30×20(황인종의 경우) = 600분 동안 자외선B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SPF가 지나치게 높으면 피부에 자극을 주는 화학 성분이 많으므로 보통 SPF25~30인 제품을 권장합니다.

 

자외선A 차단효과는 피부가 자외선ADP 의하여 검게 변화하는 것을 얼마나 잘 예방하는지에 따라 +. ++. +++로 구분합니다. 따라서 자외선A에 의한 색소침착 반응을 얼마나 예방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자외선A 차단 등급

PA(=Protect A) 지수

PA+ = 2~4 : UVA 차단효과 있음

PA++ = 4~8 : UVA 차단효과 상당히 높음

 

일반인들은 권장량보다 적게 사용하는데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어떻게 사용해서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경우에 자외선B차단 효과를 의미하는 SPF30~40정도 이면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의미하는 PA++, +++라고 적힌 제품을 구입해서 바르면 좋습니다.

 

-유니온 피부과의원 원장조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