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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아리랑, 세계·모두와 함께 부르다








■ 우리 민족의 노래‘아리랑’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시민한마당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과 광주세계아리랑축전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김포천)는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광주공원 앞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공원 일원에서‘땅의 소리, 겨레의 노래’를 주제로 제3회 광주세계아리랑축전을 개최한다. 


■ 올해 광주세계아리랑축전은 김포천 전 광주공연재단 이사장이 축전추진위원장, 오성완 연극연출자가 축전예술감독을 맡아 내·외국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국제적인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특히 세월호의 아픔을 위로하고 광주의 5월 정신을 아리랑의 대주제로 승화시키는 등 차별화된 내용으로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가 함께하는‘글로벌 공감의 장’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 축전 첫날인 3일은 사전공연 및 개막공연이 펼쳐지고 4일은 ‘빚어라 아리랑’ 경연대회와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 사전행사 : 아시아 아티스트 공연 / 시민한마당 프린지 
10월 1일(수)~2일(목) 17:00 / 금남로 우체국 앞, 유스퀘어


■ 먼저 1~2일 오후 5시 금남로 우체국 앞, 유스퀘어 등 시내 일대에서 일본, 중국, 라오스 등 아시아 아티스트들이 게릴라 공연을 펼치며 축전의 시작을 알린다. 이들 공연팀은 스트리트 서커스와 저글링 쇼 등 화려한 ‘오색 아리랑’퍼포먼스로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축전이 열리는 3~4일에는 광주교 원형무대에서 사전공연인 시민한마당 프린지가 열린다. 다양한 시민 동아리 15개 팀이 선보이는 공연·전시와 함께 전국 국악동아리 경연대회 등 시민·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를 만든다. 


■ 개막공연 : 창작무용극 ‘유랑의 아리랑’/ 시민대합창
10월 3일(금) 19:00 /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공원 주무대(광주공원 광장)


■ 3일 오후 7시부터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공원 주무대에서는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이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중요 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전승자 김대균의 남사당줄타기와 놀이패 신명의 마당극 ‘아라리가 났네’를 선보이고, 축전의 주제와 의미를 함축한 시극 퍼포먼스로 개막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 이별, 떠남, 헤어짐의 역사 속에 스며있는 아픔을 형상화한 합창단의 노래가 울려퍼진 후 임지형 현대무용단이 광주 오월과 세월호 참극을 상징화하여‘기억’을 주제로 만든 창작무용극 ‘유랑의 아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 이어 시민 200여 명과 소리꾼, 솔리스트, 쳄버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국악·양악 혼성 합창단이‘돌아오는 아리랑’대합창을 부르고, 진도아리랑을 중심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피날레 공연‘환희의 아리랑’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 아리랑의 재해석!‘빚어라 아리랑’
10월 4일(토) 18:30 /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공원 주무대(광주공원 광장)


■ 4일에는 아리랑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탈장르적 콘텐츠 발굴과 육성을 위한 ‘빚어라 아리랑’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오후 6시 30분부터 주무대에서 전문예술단체들의 창작 아리랑 경연대회와 일반·학생동아리의 아리랑 댄싱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 창작 아리랑 경연대회는 공모를 통해 1차 기획안 심사와 2차 전문 심사단 쇼 케이스를 통과한 본선 진출 팀들이 무대에 오른다. 대상에 광주시장상과 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에 광주시의회의장상과 상금 5백만 원, 우수상에 축전추진위원장상과 상금 3백만 원을 수여하고 대상 수상작품은 내년도 축전 주제공연으로 초청된다.


■ 경연대회가 끝난 뒤에는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연합아카펠라 공연팀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대상 팀의 앙코르 공연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문의 광주세계아리랑축전사무국 062-670-79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