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는 4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시 가나가와 예술극장에서열리는 ‘2014 한중일 예술제’에 참가해 문화수도 광주를 알린다고 밝혔다.
‘2014 한중일 예술제’는 지난해 9월 광주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된 ‘한중일 예술제’가 3국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문화예술의 발전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돼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교류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2014 한중일 예술제’는 3개 도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아시아문화공동체의 형성과 문화교류, 상호 이해증진을 위한 장으로, ‘한중일 문화예술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고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일본 문화청 요코하마시 주최한다.
1부에서 광주시는 한국전통 음악으로 ‘율’의 공연과 현대무용단 ‘ldp’(laboratory dance project)가 출연하며, 중국에서는 취안저우시의 이원극과 남소림사권법을 각각 30분씩 공연한다.
‘율’은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전통국악 실내악단으로 관악합주 수제천을 선보이며, 피리독주곡 상령산풀이 연주와 함께 광주여대 박선욱 교수의 살풀이 춤,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미디어사군자와 함께 조화를 이루는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ldp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단으로 ‘no comment’를 공연해 한국의 힘과 에너지를 보여주는 역동적인 현대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no comment’는 2002년 초연 후 지금까지 100여 회 해외공연을 통해 관람객과 평론가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2부 공연에서는 동아시아문화도시2014 요코하마시의 홍보대사인 덴파구미의 축하공연과 산카이 주쿠, 콘돌즈 등 일본을 대표하는 무용단의 순서로 이어지고, 그랜드 피날레와 다같이 봉댄스 등의 퍼포먼스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재)동아시아문화도시추진위원회 정동채 위원장은 “이번 ‘2014 한중일 예술제’를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 광주의 위상과 저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3개 도시 간 지속가능한 문화교류행사를 발전 계승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2015년 개관을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거대한 문화발전소로 만들어 가는 힘찬 동력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주남식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이번 ‘한중일 예술제’를 계기로 아시아 3국의 문화교류와 화합은 물론, 광주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라며 “도시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져 광주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문화적 기반과 자체 역량을 강화시켜 지역의 문화 활동에 지속적인 역동성을 부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3국간 문화다양성 존중을 전제로 합의한 사항이며, 광주시는 국내 5개 도시들과 경합 끝에 2014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수도임을 공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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