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람도 쉬어가는 제4수원지, 청풍쉼터

무등산 국립공원은 등산객을 위한 등반코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 친구, 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사랑 받는 청풍쉼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청풍쉼터는 제4수원지 근처에 있어 경치도 좋고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입니다.

녹음이 짙은 무등산 속 길을 달리다보면 제4수원지를 건너는 청암교가 보입니다.

더 달려가면 원효사에도 닿을 수 있지만, 이번에는 청풍쉼터에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

아직 여름휴가를 안가신분들은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

니다.

청풍쉼터는 광주에서 알아주는 드라이브 코스인데요, 드라이브 코스는 국립 5.18민주묘지를 

시작으로 환벽당,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청풍쉼터로 이어지는 코스가 인기입니다. 

호수와 산의 경관이 좋아서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제 4수원지 모습인데요. 

학생들에겐 소풍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광주 시민이라면 이 곳에서의 추억 하나쯤 갖고 계실 것 같습니다 ^^

여름의 막바지라서 그런지 바람도 선선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는 그런 곳이었답니다.

여름에는 원효사 근처의 계곡을 찾는 방문객으로 차들도 사람들도 많은 광주에서는 인기가 

많은 장소에요.

석곡수원지(제4수원지)를 청암교를 통해 건너면 청풍쉼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청풍쉼터는 잔디밭, 체육시설,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어서 유아들의 소풍장소로 애용되고 

있어서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청풍쉼터에는 김삿갓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데요.

평생을 방랑하며 가는 곳마다 풍자적인 시를 남긴 불우시인 김삿갓의 시비가 세워져있습니다. 

김삿갓의 금강산이라는 시가 옆에 새겨져 있었는데요. 한번 보시죠.

소나무와 소나무

잣나무와 잣나무가

바위와 바위를

돌고 돌아

물과 물

산과 산이

곳곳마다

절경이네

이 곳에 새겨진 김삿갓의 시가 무등산에도 통용이 되는 것 같은데요^^

청풍쉼터에 들리시면 꼭 김삿갓 시비도 찾아보세요 :)

청풍쉼터에서 왼편으로 가면 시가문화권이 있고 오른편으로 가면 충민사, 충장사를 거쳐 

무등산장으로 오르는 길이 나오는데요. 

충민사나 충장사, 시가문화권을 가시는 분들도 청풍쉼터에서 숨고르기 하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소 : 광주광역시 북구 청풍동 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