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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재미와 일상

양림동 나들이의 백미, 양림미술관 점핑전






개관한지 2년이 채 안된 따끈따끈한 미술관이 양림동에 있습니다.

양림동 대표 미술관 '양림미술관'이 바로 그것인데요.

양림길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한옥건물이 양림미술관입니다 :) 







양림미술관은 사직도서관에서 조금 올라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호남신학대학교 정문과도 가깝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마을의 경관을 해치지 않고 아주 조화롭게 자리잡고 있어서 지나칠 수도 있지만 빨간색 

양림미술관 글자를 찾는다면 찾기 어렵지 않을거에요 ^^







양림미술관은 A동과 B동의 두 건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두 건물 다 지하1층, 지상1층의 건물입니다. 

현재 A동에서는 진행중인 전시가 없으며 B동에서만 점핑展 Ⅱ가 열리고 있습니다.







B동의 점핑전이 열리고 있는 곳에 들어왔습니다. 

1층의 전시실 모습입니다. 깔끔하죠?


이번 점핑점Ⅱ는 23일까지 열리기 때문에, 이 전시가 궁금하신 분은 그 전에 다녀오시길 

권유합니다 ^^







이 전시는 지역 작가들을 초대하여 이루어진 전시인데요.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40~50대 지역작가 22명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


이 전시회의 주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더불어 고민하고 가슴 아파하는 작가들의 

삶에 대한 철학이라고 합니다.







미술관은 월요일과 공휴일만 휴관이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관합니다. 

하지만 다른 미술관과는 다르게 오후에만 개관한다는 사실을 유념하시고 찾아가는게 

좋겠습니다.

오후 두시반부터 다섯시반까지만 개관하고 있으니 찾아가실 때는 주의하세요 ^^







작품들은 정말 다양한 주제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추락'이라는 주제로 그려진 작품입니다. 

지하 전시실에서 이런 작품을 보니 저절로 등골이 서늘해집니다.







이 작품은 최요안의 콜라주 작품입니다. 

사진, 잡지 등을 오려붙여 이렇게 큰 그림이 될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씁쓸한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안좋았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양림미술관의 지하 전시실 모습입니다. 

지하 전시실도 역시 깔끔합니다. 


주말이면 여유롭게 전시보기도 어려운데요. 

양림미술관은 아직 많이 안알려져서인지 여유롭게 전시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 


이번 주말 양림동 나들이 어떠세요? : )





주소 :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