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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재미와 일상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늘솜 '춘향, 꽃 피우다'





무등산 자락에는 '전통문화관'이 있습니다.


'무등산'을 가는 길에 있는 이 '전통문화관'에 들려보신 분은 몇분이나 계실까요? 

조금만 여유를 부리시면 주말에는 이 곳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전통문화관에서는 토요일 오후 세시에 토요상설공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세시를 기억한다면, 무등산을 갔다 오는 길에 들려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이번에 퓨전국악그룹 '늘 솜'의 '춘향, 꽃 피우다' 라는 공연을 보기 위해 전통문화관을 찾았

습니다. 







전통문화관은 증심사 입구 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무등현대 미술관보다는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전통문화관을 찾으시는 분들은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전통문화관의 토요상설공연은 보통 너덜마당 혹은 서석당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공연은 서석당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실내 공연의 분위기는 어떨지 부픈 기대를 안고 가는 길인데, 이미 많은 분들이 서석당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 







3시 전에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꽤 뒷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착석 중이어서 조심스럽게 들어갔습니다만 머지 않아 서석당이 꽉 찼습니다.

서서 보는 분도 계실 정도로 인기였던 공연이었습니다 ^^






퓨전국악그룹의 '늘 솜'이 등장하고 이어서 사회자인 '박광신' 아나운서가 등장했습니다.

박광신 아나운서의 부드러운 진행으로 공연의 막이 열렸습니다.


퓨전 국악은 언제 들어도 편한 것 같습니다.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전통문화관에서 7월에 즐길 수있는 공연은 이번주 7월 19일에 열릴 명인한마당 '국악이 좋다' 와 다음주인 7월 26일에 열릴 국악꿈나무의 '우리들 세상' 이렇게 두 공연이 남아있습니다.


좋아하는 공연을 선택해서 날짜를 맞춰서 간다면 더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퓨전국악그룹 ' 늘 솜'은 전통국악에 대한 열정과 새로운 공연을 시도하는 '늘 솜씨를 가꾸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설림된 단체인데요.


전통에 뿌리를 두되 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통해 모든 사람

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 







'늘 솜'은 타악, 신디, 베이스, 피리/태평소, 대금/소금, 가야금, 해금, 아쟁, 보컬, 드럼 등으로 

이루어져있어서 다양한 소리의 조화를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주하시는 분들의 연령대도 젊고, 도전하는 정신이 아름다운 그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공연은 락, Journey, Moonnight, 베사메무초 등 익숙한 음악들을 국악과 양악을 적절히 조화하여 어떤 곡에는 보컬과 무용도 가미해서 눈과 귀를 사로 잡는 공연이었습니다.


장마철이지만 실내공연이기 때문에 비가 오건 눈이 오건 서석당에서 열리는 공연은 계속 됩니다.

비가 온다고 집에서 축 쳐져 계시지 마시고 무등산 자락에서 우리 소리 어떤가요? ^^


주말엔 볼 것 많고 즐길 거리 많은 무등산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의재로 22번길